기가막힌 사연 작성자 총무 이상근 2005-08-30 조회 969
 여기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기어이 울고 말았답니다. 
그 기막힌 사연속으로 님들 과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해오신  
5학년 2반 담임선생님이 교실문을 열고 들어서기가 무섭게 한 아이가 
느닷없이 손을 들어 이렇게 질문하며 말했답니다. 
“선생님 다음 시간에는 우리 체육해요” 
시간표 대로라면 분명 다음시간은 사회시간인데 
선생님은 어리둥절해 하시고만 있었답 니다. 
그러자 머뭇거림을 재촉하는 학생의 말은 충격적이 였습니다. 

“그렇게 해요 선생님 그러면 제가 1000원 드릴께요” 
그때 옆에 있던 다른 아이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큰소리로 말했답니다. 
“임마!.... 1000원 이뭐야? 그것갖고 되겠냐? 선생님 2000원 드릴께요” 

할말을 잊고 어안이 벙벙하여 하도 기가막혀 한참을 그러고 서 있는데 
어느새 돈은 골동품 경매장 가격치듯 8000원 까지 올라 갔더란 것이지요. 
선생님은 그만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아 울고 말았답니다. 
이거 왜이러십니까? 요즘애들은 우리 자랄 때 하고는 너무 차이가 나요. 
물론 우리도 장난은 쳤지만 차원이 달랐지요 
그때 온달어린이의 짖궂은 장난은 이러했 지요. 

여선생님 오시기전에 칠판에 '자X' 라고 조그많게 분필로 쓰놓았지요 
여선생님은 처음에 
는 손으로 쓰윽 문질러 아무일 없다는듯 그냥 무심히 지우지요. 
그리고 다음에는 조금 
더 크게 '자X'라고 써놓으면 
이번에는 얼굴을 찌푸리시며 손으로 쓰윽 문질러 또 지우 시지요, 
그러나 온달이는 이번에는 더크게 '자X' 라고 큼지막하게 써놓습니다. 

여선생님께서 꾸중을 하시며 누가 이렇게 장난이 심하냐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 온달은 벌떡 일어나 잘난척 하며 답을 하지요 

“선생님 그건 손으로 문지르면 자꾸 커져요 그래서 그렇지요 우헤헤헤^^” 
웃음이 채 끝나기도전에 
쌔~~앵 날아온 여선생님이 던진 분필이 
온달의 입에 꽃히 며 읍!...하면서 입이 다물어졌습니다. 
그저 이런정도 이지 어디 지금애들같았나요 뭐! 




바보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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