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젊은이~
우편 집배원이 편지가 가득 든 가방을 메고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옆을 지나가던 할머니가 웬 남자가 무거운 가방을 메고 땀을 흘리며 올라가는 것이
딱해 보였는지 집배원에게 물었습니다.
"이보게 젊은이, 어딜 가는데 그렇게 힘들게 올라가는가?"
"예, 편지를 전해주려고 갑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안쓰러운 얼굴로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구 저런... 사서 고생을 하는구먼.
우체통에 넣으면 될것을, 쯧쯧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