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왕을 위하여 열심히 일해 온 광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광대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왕의 노여움을
사고는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왕은 그동안 광대가 자신을 위해 노력한 것을 감안하여 마지막으로 자비를
베풀기로 하고는 "너는 큰 실수를 저질러 사형을 면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간의 정을 감안하여 너에게 선택권을 줄 것이니 어떤 방법으로
죽기를 원하느냐?" 라고 말했다.
광대가 말했다.
"그냥 늙어서 죽고 싶사옵니다."
◈ 천당 가기 싫어? ◈
유치원 선생님이 물었다.
“얘들아... 천당에 가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라."
그러자 모든 꼬마들이 손을 들었는데 다인이 혼자만이 손을 들지 않았다.
선생님이 말했다.
"다인이는 천당 가기 싫어?"
"우리엄마가 유치원에서 곧장 집으로 오랬어요."
◈ 현재 상황 ◈
갓 제대한 두 친구가 등산을 갔다. 그런데 어두운 하산 길에서
한 친구가 그만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말았다.
다른 친구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아직 살아있나?... 오버"
"그래, 살아있다... 오버"
"다친데는 없나?... 오버"
"그런 것 같아... 오버"
"다행이다, 다시 올라올 수 있겠나?... 오버"
"그건 잘 모르겠다... 오버"
"무슨 말인가?... 오버"
"아직도 떨어지는 중이다... 오버!"ㅋㅋㅋ
◈ 주물러서 먹어야 ◈
식인종 가족의 저녁 식사에 건장한 남자 하나가 올라왔다.
몸통은 할아버지, 다리는 아빠, 양팔은 엄마. 그리고, 조그마한 가운데
거시기(?)는 아들의 몫이었다.
자기 몫이 너무 적어 열을 받은 아들, 계속 투덜거리는데,...
그런 아들 넘을 보고 씨익 웃으며 엄마가 말했다.
“그건 주물러서 먹는 거야!”
◈ 현상수배범 사진 ◈
경찰서 앞에 붙어 있는 현상수배범 포스터를 보고선 어느 꼬마가 경찰에게
"아저씨~ 이 사람들은 왜 여기에 사진이 붙어있어요?"
"응~ 그건 말야~ 이 아저씨들이 나쁜 짓을 해서
붙잡아야 하기 때문에 붙인 거지~"
"아~ 그렇구나..."
꼬마는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말고 의아한 표정으로
"근데 왜 사진 찍을 때 안 붙잡았어요? 찍고 도망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