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마리아의 기적
해외여행을 나갔던 얌체 아줌마가 고급양주를 몰래 들여오다
세관원에게 걸렸다.
"병 속에 든 게 뭡니까?"
세관원이 묻자 아줌마는 퍼뜩 생각나는 대로 대답했다.
"성 마리아 사원의 성수입니다."
세관원이 병 속에 든 내용물을 조금 마셔본 뒤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성수라고요?
이건 술이잖아요!
지금 거짓말 하신겁니까?"
그러자 깜짝 놀란 아줌마가 황급히 말했다.
"오! 성모 마리아님의 성령으로
기적이 일어났군요!"
[다시보는 유머 하나]
스위스와 독일의 국경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날마다 오토바이에 자갈을 싣고 두 나라를 오갔다.
세관원은 할아버지가 자갈 속에 분명 무엇을 숨겨 밀수하는 것 같아
자갈을 몽땅 쏟아 부었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심증은 있지만 증거를 잡을 수 없자 세관원이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할아버지가 뭘 밀수하는지 궁금해서 잠도 못 자겠어요.
밀수하는 것을 눈감아 줄 테니 그게 무엇인지 가르쳐 주세요?!!"
머뭇거리던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 . . . . .
"보면 몰라?
오토바이쟎아!!"
[다시보는 유머 둘]
해외여행을 자주하는 성당의 신부님께서
여행을 할 때마다 작성하는 여행신고서의 직업란에
항상 '신부님' 이라고 적었다.
세관직원은 그 신부님이 해외여행을 자주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세관원은 신부님이 직업란에 그냥 신부라고 적으면 될텐데
왜 꼭 '님'자를 붙이는지 궁금해하던 중,
다시 신부님이 해외여행을 하면서
신고서의 직업란에 신부님 이라고 기재를 하자
세관원이 신부님에게 물었다.
"신부님께서는 직업란에 왜 신부님 이라고 기재하나요?
그냥 신부라고 하면 될텐데....." 라고 묻자,
그 신부님께서는 스님이 직업란을 작성할 때
"그냥 '스'라고 쓰는 걸 봤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