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 영감과 벙어리 할멈
옛날에 장님 영감과 벙어리 할멈이 부부로 살았더랍니다.
마침 어느날 이웃집에 불이 났지요.
벙어리 할멈이 화들짝 방으로 뛰어 들어오자,
장님 영감이 "무슨 화급한 일이냐?"고 물었지요.
벙어리 할멈은 장님 영감의 두 손으로
자기 젖무덤을 만지게 한 후에,
가슴에다 사람 인(人) 자를 그었드래요.
요게 (→火)바로 그거라는디...
그러자 장님 영감이 "불났군?"하더니
"누구네 집이야?"하고
다급하게 물었답니다.
그러자 벙어리 할멈은 장님 영감에게 입맞춤을 했드래요.
그러자 장님 영감은 "뭐? 여(呂)씨 집이!"라고 했지요.
입이 둘이 합했으니 여(呂)씨인거죠.
장님 영감은 놀란 나머지
"그래, 어느 정도 탔나?" 라고 물었다고 해요.
벙어리 할멈은 장님 영감 남근(男根)을
꽉 움켜 잡았더래요.
그러자 장님 영감은 "아이고, 다 타고 기둥만 남았군."
그렇게 말했더래요.
센스가 넘치는 원앙부부
맞지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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