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분만에 너무 비싸지 않소? 작성자 박희중 2005-09-13 조회 989


구두쇠로 소문난 이반이 치과에 갔다. 그의 치아를 살펴보던 의사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어금니가 모두 무척 상했습니다 뽑아내야 할것 같습니다.] 이반은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 [어금니 한대 뽑는데 비용은 얼마나 듭니까?] [한대에 100 마르크 입니다] [시간은 얼마나 걸립니까] [한 2분에서 3분정도 걸립니다.] 의사 말을 듣던 이반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 났다. 그리고 강경한 어조로 항의 했다. [단 2-3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치료에 100마르크는 너무 비싸지 않소?] [좀 깎읍시다.] [하하하 죄송합니다.] [비용은 협정가격이라 조금도 깎을 수가 없습니다.] [대신 소요시간은 얼마든지 늘려드릴 수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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