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특효약 작성자 T2/신정남 2018-01-29 조회 537

건망증 특효약


조용하고 아늑한 시골 모텔에 한 청년이 들어왔다.

"하룻밤 묵고 갑시다."

주인 아줌마가 청년을 방으로 안내했다.

청년이 말했다.

"아침에 일찍 갈꺼예요. 저녁 좀 부탁해요~"

그런데 주인 아줌마가 청년의 가방에 가득찬

돈을 보고 깜짝 놀라며 남편에게 달려갔다.

"여보~! 여보~! 문간방에 묵는 손님 가방에

돈이 가득 들어있지 뭐유~

어떻게 놔두고 가게 할 수 있을까?"

남편이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좋은 방법이 있지~

이걸 쓰는거야!!

이건 뭐든 잘 까먹게 하는 약이야~

천년 묵은 까마귀의 진액이지..

이걸 저녁밥에 섞으면 되지.."

저녁이 되었다. 청년이 밥을 먹기 시작했다.

"맛있게 드슈~" "아~ 잘먹었다.."

아줌마와 아저씨가 말했다.

"저 가방은 우리꺼다!!"

다음날 아침,,,,

"여보~ 그 손님 갔어?"

그러자 깜짝 놀라며 주인 아저씨가 말했다.

"그래~? 가방은 놓고 갔어??"

"아니.. 가지고 갔는데??"

"아! 니.. 약의 효험이 없었단 말이야?

비싸게 주고 산건데.."

"아니! 한가지 효력은 있었어!"

주인 아저씨가 놀라며 물었다.

"그게 뭔데~~? 그럼 그렇지!!"

:

:

:

:

 

 

 

 

 

:

 

 

 "숙박비를 안내고 가버렸어. 까먹었나봐~!!"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 웃기는 세상에 산다! *  (0) 경주/김의진 2018-01-27 509
2  아담이 하나님께 물었다. (0) T2/정은진 2018-01-05 563
3  똥개의 슬픔 (0) T2/신정남 2018-01-05 547
4  노인들이 죽게 되는 사연  (0) Br 장재춘 2018-01-05 557
5  남과 여의 벌금 차이 (0) amenpark 2018-01-05 526
6  캬~ 가지가지로 웃기네~ (0) 서기 신정남 2017-12-30 527
7  ♥ 서울 신랑과 경상도 신부가... ♥ (0) 석진환 2017-12-20 484
8  여자들과 목욕한 사나이 (0) 청지기 2017-12-15 485
9  어느 꼬맹이의 일기 (0) Br 장재춘 2017-12-08 685
10  총각! 불러줄까? (0) Br 장재춘 2017-11-11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