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타신 것 같습니다." 작성자 익산단장 박재민 2018-08-23 조회 474

"하나님이 타신 것 같습니다."

 

교황님이
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날씨도 좋고,
뻥~~뚫린 도로를 질주하다보니 
왠지 교황님도
운전이 하고 싶어졌다. 
 
결국 교황님은 
극구 만류하는 운전기사를 밀어내고 
스스로 운전을 하기 시작했는데, 
 
화창한 날씨에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니, 
모처럼 젊은 시절로 돌아가신 교황님은 
점점 속도를 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삐용삐용 경찰차가 쫓아와서 
교황님은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과속하셨습니다.
창문 좀 내려 보시죠."

교황님이라고 어쩔 수 있나, 
창문을 내렸다. 
 
그런데 교황님을 본 경찰이 '흠칫'하더니 
급하게 본부로 전화를 했다.

"과속차량을 단속했는데 
딱지를 끊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 
높은 사람이라도 탔어?"

"네 꽤 높습니다." 
 
"시의원?",

"아닙니다,
훨씬 높은 분입니다." 
 
"국회의원?",

"아닙니다, 
더 높은 분이십니다." 
 
"아니 그럼 대통령이라도 탔단 말야? 
누군데 그래?"

그러자 경찰 왈,..

"교황님이 운전기사인걸 보니 
아무래도...
하나님이 타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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