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암닭 이야기 옛날에 정력이 좋은 장닭이 열마리의 암닭을 거느리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매일 오전이면 열마리의 암닭이 어김없이 알을낳는데, 어느날 예쁜 암닭 한마리가 끙끙 거리며 알을 낳느라고 심한 산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겨우 알을 낳았는데 그 알이 계란이 아니고 오리알 이었습니다.  화가난 장닭은 오리알을 낳은 예쁜 암닭을 혼을 내서 오리집으로 내쫒아 버렸습니다. 세월이 한참 흐른 후,~~~~~~ 우연히 오리를 만난 장닭이 오리에게 예쁜 암닭은 잘살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오리가 빈정거리며 하는 말이 "그년 죽었어"하는 것입니다.
깜짝놀란 장닭이 왜 죽었느냐고 물어봤더니 오리가 대답하기를~~~  "그년 타조알 낳다가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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