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들의 한탄" 🍃 작성자 순례자 2021-10-19 조회 301

🍃 "공들의 한탄" 🍃

 

🌸배구공 : 난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허구헌 날 싸다구 맞고 사는지...ㅜㅜ

 

🌸축구공 : 넌 그래도 다행이다.

난 맨날 발로 까이고, 머리로 받치고

더럽고 서러워서 못 살겠는데...

 

🌸탁구공 : 난 밥주걱 같은 걸로 밥상 위에서

때리고, 깍고, 돌리고, 올리고,

정신없이 쥐어터지는데... 아주 죽을 맛이다.

 

🌸테니스공 : 난 어떤 때는 흙바닥에서,

어떤때는 시멘트 바닥에서 털이

다 빠지도록 두들겨 맞는데 아주

죽겠거덩~!!

 

🌸야구공 : 이런 어린 놈들이 닥쳐라!

난 매일 몽둥이로 쥐어터진다.

이따금씩 실밥도 터지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이 넋두리를 말없이 듣고 있던

 

"골프공"이 입을 열었다. 그러고는...

 

그 어떤 공도 감히 대꾸를 할 수가 없었다.

 

🌸골프공 : 니들....

.

.

.

.

.

쇠몽둥이로 맞아봤냐?!!

흐흐흑~~~

열나게 패놓구 좋다구 웃고 난리가 아냐~.

그것도 조그만 구멍에 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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