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인가? 축복인가? 작성자 박희중 2005-12-05 조회 902
어느 날 새벽 김 집사가 골프치러 간다고 차를 끌고 아파트를 나왔는데, 잠시 정신을 딴 데 팔고 있는데, 그만 교회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아차 하고 차를 돌리려는데 마침 주차안내를 하던 집사가 보고 너무나 반가운 표정으로 반겼다. 그리고 마침 새벽예배를 드리러 예배당으로 들어가던 같은 구역의 권사도 연신 '할렐루야'를 외치며 김 집사의 출현을 기뻐했다. 김 집사는 할 수 없이 새벽예배에 참석해야 했다. 진동으로 맞추어둔 핸드폰이 계속 울리고, 문자도 계속 찍히고... '이 인간아, 아직 안 일어 났냐?' '빨리 전화 줘라.' '야, 김 사장. 어디 있는 거야. 만날 시간 지났쟎아.' 김 집사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게 도대체 하나님의 심판인거야 ? 하나님의 축복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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