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성적표가 나왔을 텐데 병팔이가 성적표를 내놓지 않자 아버지가 물었다. [병팔아! 너 왜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니?] [선생님의 가르치심을 실천 하느라구요] [그게 무슨 소리냐?] [선생님께서 그러셨거든요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는 일은 해서는 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