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틀림없이 천당에 갈 수 있을까?" 작성자 박희중 2006-01-05 조회 840


        나는 틀림없이 천당에 갈 수 있을까?"

        얼마간의 돈을 모은 한 유대인 노인이 마침내 죽음을 맞게 되었다. 그는 임종의 자리에서 아들에게 괴로운 듯이 말했다. "랍비를 불러다오, 랍비를," 그리하여 랍비가 자기 집을 향해 지금 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서 그 노인은 아들에게 물었다. "랍비가 나를 위해 기도를 하면 나는 틀림없이 천당에 갈 수 있을까?" 아들이 대답했다. "물론 랍비가 기도를 해주시면 틀림없이 천국에 가시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노인은 괴로운 듯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그래, 하지만 상당히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자 아들이 대답했다. "아버님 역시 천당에 가시기 위해서는 1만달러쯤은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천당에 갈 수가 있을까?" "물론 가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빨리 카톨릭교의 신부를 불러다오. 랍비와 함께 기도를 해달라고 하자. 그리고 신부에게도 1만달러를 지불하거라. 만약 유대교에 천당이 없다면 카톨릭의 천당에라도 갈 수 있을 것이 아니냐," 아들은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으므로 신부에게도 가서 기도를 해주십사하고 부탁을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님, 신부님도 곧 오실 것입니다." 그래도 노인은 여전히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물었다. "그렇지만 유대교도, 카톨릭도 둘다 안 된다면 어떻게 하지?" 아들이 말했다. "글쎄요, 그렇다면 근처 교회의 목사님도 초청 하는 것이 좋겠군요," 노인은 말했다. "그렇지, 프로테스탄트의 목사도 빨리 불러다오, 그런데 천당에 가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 아들이 대답했다. "역시 1만달러는 필요하겠지요," 노인은 더욱 괴로운 듯 숨을 쉬며 말했다. "알았다." 이윽고 유대교의 랍비와 신부와 목사가 병실에 들어와 각각 장시간의 기도를 했다. 노인은 편온한 미소를 띠면서 세 천당 중 어느 천당엔가에 조용히 오르려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그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말했다. "참, 랍비님, 신부님, 목사님! 저는 세 분께 드릴 3만 달러를 제외하고는 아들에게 재산을 몽땅 주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천당에 가서도 돈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죽으면 여러분께서 각각 받으신 1만 달러 중에서 2천 달러씩만 제 관속에 넣어주시지 않겠습니까?" 노인의 그 이야기를 들은 랍비, 신부, 그리고 목사도 노인의 관속에 2천 달러씩을 넣어주기로 동의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입을 모아 말했다. "당신은 틀림없이 천국에 갑니다." 그러자 노인은 곧 숨을 거두었다. 장례식을 치르는 날, 맨 먼저 신부님이 일어서서 관속에 현금 2천 달러를 넣었다. 그리고 목사님도 관이 있는 곳으로 가서 현금 2천 달러를 넣었다. 그 다음에 랍비가 관이 있는 곳으로 가더니 천천히 안주머니에서 수표책을 꺼내어 6천 달러라고 적어서 관속에 넣은 다음, 관속에 있는 4천 달러를 거스럼돈으로 집어냈다. - 어느 게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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