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여름에 冷麵이 먹고싶어,
안방에 좌정하고 물냉면을 시켰드니, "이다바"가 문을 삐꼼이 열고 "스님 고기는 우야까예?", "x새끼야 밑으로 깔면 돼잖아!"
냉면을 드신 스님, 목욕이나 하고 가야지!
한여름에 손님이 거의 없고, 까까머리 중학생이 있는지라
"어이~ 학생 등좀 밀어줄레?"
"(같은 까까머린데 싶어) 야! 넌 뭐야?"
"응~ 난 중이야!"
"x새끼 난 중3이야"
스님 "내가 道가 부족한가보다" 생각하고,
가부좌틀고 면벽수도에 들어가다.
"남무관샘보살"똑~~~~~~"시작하는데, 파리 한마리가 웽~~~,
살생으 할 수없고, 손으로 휘~~후첬다.
파리는 계속 웽~~~두번 세번,~~~
얼굴에 앉은 파리를 손바닥으로 탁~! 잡았다.
손을 떼니, 파리 휘~잉 날라가며"화이고! x새끼 꼼보아이뜨라면 파리목숨 날릴뻔 했잖아!"
우여곡절끝에, 그 스님 得道했다는 퍼~엉~소리가 난 뒤
後學들이 암자앞으로 우~몰려와서 한 말씀해주기를 기다린다.
"심조불산 호보연자!"라.
후학들, 아무리 생각해봐도, 듣도 보도못한 經이라,"어느 經에 그런 말씀이?"
"저기 아레를 보아라! 市山慶이라고 썼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