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손님이 들어 대접을 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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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잡아 대접해야 할 손도 아니고, 그렇다고 도야지를 잡아 대접해야 할 만한 손도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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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뒷 뜰에 닭을 잡기로 마음을 정하고, 목을 비틀려고 하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모두다 가축인데, 닭이 불쌍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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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보고, "내 형편이 이만저차하니, 문제를 맟추면 너도 잡지 않으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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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요? 문제내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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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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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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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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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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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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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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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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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대접위기에 몰린 주인) 186곱하기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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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새끼야! 물 끼리라 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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