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지암 장로님~ 메리 한가위! 작성자 amenpark 2005-09-19 조회 2329
역시 평화를 사랑하는 장로님이시라 송편보다 더 진한 맛나는 구상님의 시를 한가위 선물로 띄우셨군요. <기도> 이 눈먼 싸움에서 우리를 건져 주소서 두 이레 강아지 눈만큼이라도 마음의 눈을 뜨게 하소서 <老夫婦> 우리는 이제 자신보다도 상대방을 더 잘 안다. 무언으로 말하고 말로써 침묵한다. 초라해진 지금 둘은 안팎이 몹시 닮았다 오가는 정이야 그저 해묵은 된장 맛... 이 두 글줄기가 마음에 콰~악 와닿네요 어쩜 늙으막한 즈음에 겪는 삶의 진리같아서 잔잔한 감동으로 파문되어 옵니다. 형님처럼 늘 가까이서 지켜주시는 지암 장로님~ 메리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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