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따라 걸어가는 길목~ 보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네요.

곳곳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가장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의 중심부가 보입니다.
지금 사진을 찍으며 서 있는 곳은 브라질이고, 물줄기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은 아르헨티나입니다.
 ↑ 아르헨티나에서도 사람들이 폭포를 감상하고 있는데 보이시나요??
시계 1시 방향을 보면, 폭포 위로 뭔가 삐죽이 솟아 쭈욱~ 늘어져 있는 게 보이는 데 바로 사람들입니다.
↓거대한 물줄기와 우렁찬 물소리~
가까이 걸어가니 폭포 중심부인 "악마의 목구멍"은 절벽 모퉁이를 지나 보이지 않고, 사진은 중심부 왼쪽에 위치한 폭포 중 하나.

이과수의 또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 4인용 헬리콥터에 탑승.

처음으로 보는 헬기 계기판도 신기~ ^^ 왼쪽 아래로는 제 발가락도 보이네요 ㅎㅎ~
앞자리가 무서운 선배언니들의 양보로 앞에 앉았는데, 후에 들어보니 뒷자리의 감상 시야는 반, 뒷자리 가운데는 차라리 안 타는 게 낫다네요 ^^

헬기를 타고 한눈에 바라다본 이과수강과 숲 그리고 폭포, 미국의 나이아가라가 독주라면 이과수폭포는 교향곡이랍니다.

또 다른 쪽 면 물줄기가 보이는 방향에서.
사진 가운데 쯤 폭포 아래로는 오늘 우리가 갔던 산책길이 보이고, 사진 오른쪽
위에서 4분의1 지점 폭포 위로 길게 보여지는 길은, 내일 우리가 갈 아르헨티나쪽 다리입니다.

이과수 두 번째 날.
간단한 입국 심사를 거친 후,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로 갔습니다.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하여, 기차도 타고 이과수 강 위로 놓인 다리를 건너 이과수 최대의 폭포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가는 길~ (사진 안내판에 펜으로 공원입구와 기차길등 설명을 붙여 보았습니다 ^^)

이과수 숲 사이로 난 철길을 달리는 공원 기차.

이과수 강위로 놓인 다리.
바로 몇년 전 폭우로 다리가 유실되어 새로 만들었다는데, 강 아래로 부서진 다리 잔해가 보이는군요.

"악마의 목구멍"
온천지가 그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물살과 굉음,
100m 최대 낙차의 폭포라고 하는데, 바로 앞에서는 폭포가 떨어지며 피어오르는 자욱한 물보라에 끝은 보이지 않고, 무수한 물보라에 온몸이 젖어듭니다.
(이곳의 느낌 또한 글과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네요;;)

↑ 위~에 올렸던 사진 중(4번째) 1시 방향으로 아르헨티나 쪽에 사람들이 서 있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네요. 보는 거리와 방향에 따라 그 풍경과 느낌이 정말 크게 다릅니다.
이과수에 가면 놓치지 말아야 할 투어하나~
지그재그 곡예 부리는 배를 타고 폭포 주변을 돌아보는 보트투어, 그 중 가장 신나는 건, 배가 폭포 속으로 그대로 돌진=3 =33 쏴아~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에 온 몸이 흠뻑 젖는 데, 그 시원함과 스릴은 열기에 달아오르고 먼길에 지친 피로를 한방에 날려 버립니다.

장대하게 펼쳐진 풍경, 폭포 아래로 무지개가 환상입이다.
모두 모두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날들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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