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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초록에 흠뻑, 더위야 가라~ " 7월에 가 볼 만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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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무 이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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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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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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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초록에 흠뻑, 더위야 가라~" 7월에 가 볼 만한 곳...

★...7월이다. 따가운 햇볕을 가려 줄 싱그러운 녹음, 발을 담그고 땀을 식힐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워지는 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달에 가 볼 만한 곳으로 ‘숲 속에서 빗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라는 주제 아래 태백 고원자연휴양림ㆍ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ㆍ남해 편백자연휴양림ㆍ제주 절물자연휴양림 등 4 곳을 선정, 발표했다

●...해발 600m서 보내는 여름 밤 - 태백 고원자연휴양림
★...(사진)검룡소
태백시는 해발 600 m에 위치하고 있는 고원 지대다. 따라서 한여름에도 무더위가 침범하지 못할 정도로 서늘하다. 이 청정 지역에 지난 해 6월 현대식 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철암동 금광골 골짜기에 위치한 ‘고원자연휴양림’이 그 곳으로, 13 개의 객실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을 비롯해 10 평 규모의 숙박 시설 8 동과 7 평짜리 숙박 시설 4 동을 갖췄다. 워낙 외진 곳에 위치해 정적이 감돌 정도다. 하지만 밤이 되면 휴양림은 온통 관광객 세상이 된다. 온 가족이 별과 달에 취하다 보면 정과 사랑도 자연스레 쌓여지게 된다.
특히 휴양림 인근 3.5 km의 트레킹 코스에는 각종 야생화가 만발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토산령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그 외 태백에서 가지 않으면 후회하는 곳들이 있다. 태백산 도립공원 안 석탄박물관의 갱도, 대덕산 금대봉의 야생화 군락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매봉산 고랭지 채소밭, 풍력발전단지가 그 곳이다. 한편 휴양림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구하기 어렵다. 문의 고원자연휴양림 (033)550-2849.

●...휴양림에서 시원한 하루를 -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사진)대둔산 금강구름다리
고산자연휴양림은 완주군청이 운영하는 휴양림이다. 다양한 규모의 숙박 시설 40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 m 길이의 물 썰매장도 운영 중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휴양림을 출발, 안수산에도 올라 볼 수 있다. 휴양림에 묵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대둔산 도립공원이다.
대둔산(878 m)은 ‘큰 봉우리에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대둔산 관광호텔 바로 뒤에는 케이블카 탑승장이 자리하고 있다. 상부 승강장까지 닿은 뒤 10 분 정도 가파른 계단 길을 오르면 금강구름다리에 닿는다. 길이 50 mㆍ폭 1 m로, 사진 찍기에 좋다.
휴양림에서 가까운 여행 명소로는 대아수목원이 있다. 이 곳 산림문화전시관에서는 산림문화역사실 등 전시실을 비롯, 온실ㆍ표본수원ㆍ관상수원ㆍ무궁화원ㆍ침엽수원이 들어서 있다. 사찰 답사에 관심이 많다면 위봉사ㆍ송광사 등을 찾으면 된다. 위봉사는 백제 무왕 5년(604)에 창건했으며, 중심 전각인 보광명전은 보물 제69호로 지정돼 있다. 문의 완주군청 (063)240-4114.

●...천연 방풍림 야영 장소로 제격 -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사진)다랭이논
편백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로 머물 수 있는 20 개의 숲 속의 집과 2 가족이 머물 수 있는 4 개의 숲 속의 집을 갖췄다. 전망대를 올라가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푸른 바다와 함께 시원스레 펼쳐진다.
편백휴양림 근처에는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 첫째가 보리암이다.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드린 곳으로 보리암 아래쪽에 이씨기단이 세워져 있다.
이 곳에서 삼동면 쪽으로 오르면 해오름 예술촌과 독일마을을 볼 수 있다. 예술촌은 폐교를 활용한 공간으로, 도자기 제작 및 칠보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아래쪽에는 8000 그루의 나무가 잘 가꿔져 있다. 2002년에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받은 ‘물건방조어부림’이라는 천연 방풍림으로 야영 장소로 제격이다.
그 뒤 삼동면 끝 자락에 있는 원시어업죽방렴을 둘러본 뒤, 지족 갯마을에서 ‘쏙 잡기’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좋다. 한편 창선교를 지나 창선면 고두리쪽으로 가면 공룡 발자국 화석을, 남면에서는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을 만날 수 있다. 문의 국립휴양림관리사무소 (055)867-7881

●...자연을 마시러 간다 -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사진)용두암
휴양림은 제주 시내에서 20 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숲 속의 집은 총 16 실이 갖춰져 있다. 휴양림 안 연못가를 지나 왼편으로 조금만 걸으면 절물오름으로 오르는 등산길을 만난다. 등산로에 고무 발판이 깔려 있어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30 분을 오르면 성산일출봉ㆍ한라산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휴양림 밖으로 나들이를 하려면 이호해수욕장과 용의 머리를 닮은 바위가 멋진 용두암을 둘러볼 만하다. 또 휴양림 동쪽 방향으로는 산굼부리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해발 400 m의 평지에 생긴 화구인데, 깊이 100 mㆍ지름 650 m에 달한다. 휴양림 동북쪽에 자리한 김녕미로공원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 장소 가운데 하나이다.
공원 면적은 남북 45 mㆍ동서 92 m로 그리 크지 않지만, 길을 잃으면 40 분이 넘어도 못 나올 정도이다. 좀더 욕심을 내 여행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한화리조트 테라피센터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건초 속에 묻혀 따뜻한 온기 속에서 땀을 흘릴 수 있는 ‘헤이베스’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다. 문의 절물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64)721-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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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초록에 흠뻑, 더위야 가라~" 7월에 가 볼 만한 곳

★...7월이다. 따가운 햇볕을 가려 줄 싱그러운 녹음, 발을 담그고 땀을 식힐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워지는 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달에 가 볼 만한 곳으로 ‘숲 속에서 빗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라는 주제 아래 태백 고원자연휴양림ㆍ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ㆍ남해 편백자연휴양림ㆍ제주 절물자연휴양림 등 4 곳을 선정, 발표했다

●...해발 600m서 보내는 여름 밤 - 태백 고원자연휴양림
★...(사진)검룡소
태백시는 해발 600 m에 위치하고 있는 고원 지대다. 따라서 한여름에도 무더위가 침범하지 못할 정도로 서늘하다. 이 청정 지역에 지난 해 6월 현대식 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철암동 금광골 골짜기에 위치한 ‘고원자연휴양림’이 그 곳으로, 13 개의 객실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을 비롯해 10 평 규모의 숙박 시설 8 동과 7 평짜리 숙박 시설 4 동을 갖췄다. 워낙 외진 곳에 위치해 정적이 감돌 정도다. 하지만 밤이 되면 휴양림은 온통 관광객 세상이 된다. 온 가족이 별과 달에 취하다 보면 정과 사랑도 자연스레 쌓여지게 된다.
특히 휴양림 인근 3.5 km의 트레킹 코스에는 각종 야생화가 만발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토산령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그 외 태백에서 가지 않으면 후회하는 곳들이 있다. 태백산 도립공원 안 석탄박물관의 갱도, 대덕산 금대봉의 야생화 군락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매봉산 고랭지 채소밭, 풍력발전단지가 그 곳이다. 한편 휴양림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구하기 어렵다. 문의 고원자연휴양림 (033)550-2849.

●...휴양림에서 시원한 하루를 -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사진)대둔산 금강구름다리
고산자연휴양림은 완주군청이 운영하는 휴양림이다. 다양한 규모의 숙박 시설 40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 m 길이의 물 썰매장도 운영 중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휴양림을 출발, 안수산에도 올라 볼 수 있다. 휴양림에 묵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대둔산 도립공원이다.
대둔산(878 m)은 ‘큰 봉우리에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대둔산 관광호텔 바로 뒤에는 케이블카 탑승장이 자리하고 있다. 상부 승강장까지 닿은 뒤 10 분 정도 가파른 계단 길을 오르면 금강구름다리에 닿는다. 길이 50 mㆍ폭 1 m로, 사진 찍기에 좋다.
휴양림에서 가까운 여행 명소로는 대아수목원이 있다. 이 곳 산림문화전시관에서는 산림문화역사실 등 전시실을 비롯, 온실ㆍ표본수원ㆍ관상수원ㆍ무궁화원ㆍ침엽수원이 들어서 있다. 사찰 답사에 관심이 많다면 위봉사ㆍ송광사 등을 찾으면 된다. 위봉사는 백제 무왕 5년(604)에 창건했으며, 중심 전각인 보광명전은 보물 제69호로 지정돼 있다. 문의 완주군청 (063)240-4114.

●...천연 방풍림 야영 장소로 제격 -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사진)다랭이논
편백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로 머물 수 있는 20 개의 숲 속의 집과 2 가족이 머물 수 있는 4 개의 숲 속의 집을 갖췄다. 전망대를 올라가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푸른 바다와 함께 시원스레 펼쳐진다.
편백휴양림 근처에는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 첫째가 보리암이다.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드린 곳으로 보리암 아래쪽에 이씨기단이 세워져 있다.
이 곳에서 삼동면 쪽으로 오르면 해오름 예술촌과 독일마을을 볼 수 있다. 예술촌은 폐교를 활용한 공간으로, 도자기 제작 및 칠보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아래쪽에는 8000 그루의 나무가 잘 가꿔져 있다. 2002년에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받은 ‘물건방조어부림’이라는 천연 방풍림으로 야영 장소로 제격이다.
그 뒤 삼동면 끝 자락에 있는 원시어업죽방렴을 둘러본 뒤, 지족 갯마을에서 ‘쏙 잡기’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좋다. 한편 창선교를 지나 창선면 고두리쪽으로 가면 공룡 발자국 화석을, 남면에서는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을 만날 수 있다. 문의 국립휴양림관리사무소 (055)867-7881

●...자연을 마시러 간다 -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사진)용두암
휴양림은 제주 시내에서 20 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숲 속의 집은 총 16 실이 갖춰져 있다. 휴양림 안 연못가를 지나 왼편으로 조금만 걸으면 절물오름으로 오르는 등산길을 만난다. 등산로에 고무 발판이 깔려 있어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30 분을 오르면 성산일출봉ㆍ한라산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휴양림 밖으로 나들이를 하려면 이호해수욕장과 용의 머리를 닮은 바위가 멋진 용두암을 둘러볼 만하다. 또 휴양림 동쪽 방향으로는 산굼부리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해발 400 m의 평지에 생긴 화구인데, 깊이 100 mㆍ지름 650 m에 달한다. 휴양림 동북쪽에 자리한 김녕미로공원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 장소 가운데 하나이다.
공원 면적은 남북 45 mㆍ동서 92 m로 그리 크지 않지만, 길을 잃으면 40 분이 넘어도 못 나올 정도이다. 좀더 욕심을 내 여행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한화리조트 테라피센터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건초 속에 묻혀 따뜻한 온기 속에서 땀을 흘릴 수 있는 ‘헤이베스’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다. 문의 절물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64)721-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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