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단체로 할례를 받아요/sunatan masal 작성자 정은진 2006-07-17 조회 2772
** 우리는 단체로 할례를 받아요 / sunatan masal **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시 사워자자르에 있는

이슬람학교와  한 고아원에서는 지난 71, 2일 이틀 동안

수낫딴 마살 (단체 할례 ) 잔치가 있었다.

 

그날 할례에 참석한 아동은 7 ~12세이며 142명이었으며 의사는 10명이었다.

그들은 이슬람 학교 학생들과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 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동들이었다

 

 

 

< 얼굴이 예쁘고 머리도 닽발 파마를 하여서 혹시,  "오빠 따라 왔니?"

하고 물었더니 글쎄 할례 받으러 왔다네요. 그 착각은 나만이 아니라

 사회자도 같은 생각이 들어서 물어 보기까지 하였답니다.>

 

 

할례를 받는 날 아이들은 바지 대신에 모두 사룽(천으로 둘둘 말린 옷)을 입는다.

사진에 보면 아이들이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있다.

그것의 이름은 뻐땃이라고 하며 등나무로 만든 것인데 할례를

받은 후 성기가 옷에 닿지 못하도록 하는 역활을 한다.

 

 

< 아이구, 차례를 기다리는데 무서워라, 겁이나 ,죽겠네...>

 

 

 

< 의사 선생님, 제발 살살  안 아프게 해 주세요. 제발....>

 

뒤풀이 때, 부르는 노래는 이슬람교의 찬양이다.

이 때 연주에 사용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악기로

실로폰 같은 악기는 가멀란이라 하며

손에 들고 치는 악기 탬버린 같은 것은 러바나이며 긴 모양의 북은 근당이다.

 

예전에는 할례를 하면 동네 사람들을 초대하여 큰 잔치를 열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에 따라 많이 간소화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할례 비용이 비싸서가 아니라, 

할례 한 사실이  이웃 사람들이 알면 초대를 하지 않아도,

온 동네 사람들이 할례를 하였는데 어찌 그냥 있을 수 있느냐며

설탕이나 쌀, 돈이 든 봉투 들고 찾아 온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그들을 대접하여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이 든다.

이웃에서 가끔씩 소나 닭을 가져 오는 부자 이웃도  있어 받기는 하지만

그 집 아이가 할례 때 되돌려 주어야 하는 엄청나고 큰 부담을
걸머지게 된다
.

 

할례는 보통 8~12세까지 받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성숙기가 되기
전이라는 뜻이다
.

다시 말하면 여자들이 생리 시작 시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슬람교 사람들이 할례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우선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솔랏(이슬람인 드리는 기도) 할 때 

온 전신이 깨끗한 몸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할례를 하지 않으면

성기 끄트머리에 더러운 소변 찌꺼기가 묻어 있어 목욕을 하였지만
온전히 깨끗하지 않다
.

그래서 더러운 몸으로 기도를 하면  알라가  기도를 안 받아 들인다고
덧붙였다
.

 

나시 뚬뻥의 뜻은 ;정상을 향하여) 색깔은 노란색이다.

이 노란색은 생강처럼 생긴 것(꾸니르)을 갈아서 그 물에 30분간 담궈두면

노란색의 밥이 된다. 이 노란색의 밥은 '금. 귀하다'는 뜻을 의미한다.

 

       

  

 

나시 뚬뻥/ nasi tumpeng은 왜,  탑처럼 높이 쌓는가?

꿈과 이상을 산처럼 드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 아래에 쌓인 계란은 항상 9개를 놓는다.

그 이유는 아홉이 숫자 중에서 제일 꽉찬 것이기 복이 제일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

장식은 초록색의 잎은 바나나 잎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엄마에게 인터뷰: 왜 나시 뚬뻥을 아이게게 먹여 줍니까?

: 이제 어른이 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먹여 주는 것입니다.

 

엄마가 밥을 한 숟갈 떠먹이면서 하는 말 ;

건겅하게 잘 자라거라 그리고 휼륭한 사람이 되거라.

             

    아이에게 인터뷰 :

     나시 뚬뻥이 맛있니?

    : 네 맛있어요.( 에낙 스깔리)

 

너 아픈 것은 어떻니?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스까랑 루마얀…)

 

나시 뚬뻥을 먹기 전에 이슬람교에서 한 우스땃(교회로 치면
목사
)이 와서 기도를 함[ 출처 : 다음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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