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 건너 ‘육지속 섬’ 가볼까 영주 무섬마을 13일 다리축제
사또행차 · 가마행렬 등 재현

★..."외나무 다리를 건너며 잊혀진 옛 추억에 젖어보세요.”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주민들이 13일 오후 1시 ‘제2회 외나무다리 축제’(사진)를 연다. 마을 앞에 놓인 외나무다리에서 주민 40여명이 동양대 학생과 풍물패들의 도움을 받아 무명옷을 입은 옛 농사꾼 차림으로 솔갈비짐, 소풀, 쟁기를 등에 지거나 소를 몰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재현한다. 초등학생 학교가기, 가마 타고 시집가기, 말 타고 장가가기, 이방과 육방관속을 거느린 사또행차 등도 볼 만하다. 상여를 메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장례행렬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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