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처럼 내리는 낙엽 작성자 청지기 2007-10-29 조회 2038
소낙비처럼 내리는 낙엽
텃새의 식사


★...2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한 농가 마당의 감나무에 직박구리 한 마리가 날아와 빨갛게 익은 홍시를 쪼아 먹고 있다. 이 새는 몸길이 약 27.5㎝로, 한반도 중부 이남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안양=이종덕 기자

세계일보


소낙비처럼 내리는 낙엽


★...28일 가을빛으로 물든 서울대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바람에 비처럼 쏟아지는 낙엽을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과천=뉴시스】

중앙일보


가을, 어린이들 마음만 같아라


★...가을이 깊어 가는 26일 강원 춘천시 남이섬으로 가을 소풍을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캐논 EOS-1D MarkⅡN, 70-200mm 렌즈, ISO400, 1/400, f16

동아일보


단풍에 물든 가을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계곡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계곡 물가에 떨어진 붉은 단풍잎이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기상청은 26일 주말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에 좋겠다고 예보했다./허문찬 기자


한국경제


산책길에도 단풍… 발걸음도 물들겠네


★...26일 간밤에 내린 비로 대지가 촉촉이 젖은 가운데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들이 곱게 단풍이 들어 있다.고양 = 김선규기자

문화일보


운현궁의 가을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27일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에는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가을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서울=뉴시스】

중앙일보


가을색 깊어가는 남산


★...단풍은 가을비를 타고 오는가. 촉촉히 비가 내린 28일 서울 남산의 울긋불긋한 단풍의 고운 자태가 더욱 눈길을 끈다. 김민회 기자

국민일보


가을 산 '붉은 유혹'


★...10월 마지막 휴일인 28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에 몰린 행락객들이 구름다리를 건너며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날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등 전국 주요 산에는 단풍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연합>


세계일보 매일경제


"가을따러 청도 가볼까"


★...26일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마을 감나무에 탐스럽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리자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감 주산지인 청도군은 오늘부터 28일까지 청도천 둔치에서 ‘2007 청도 반시축제’를 개최해 홍시 빨리먹기, 반시 길게 깎기, 감따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이어 연다. 이채근기자

매일신문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곶감산지인 전북 완주군 동상면의 한 농가에서 주민이 감을 깎아 말려 곶감을 만들고 있다. 35일 정도 말리면 부드러운 반건시, 45일 정도 말리면 보존성이 좋은 곶감이 된다. 완주 = 신창섭기자

문화일보


함께 걸렸구나, 아지매 둥근 웃음


★...바닷바람과 햇볕에 말려지는 오징어는 이곳 어민들에게 중요한 소득원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항 앞바다는 서산에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이면 피기 시작하는 불꽃이 있다. 동해 일출과 함께 사라지는 이 불꽃의 이름은 ‘漁火’라고 한다. 동해안 울진 연안에 형성된 오징어 어장에서 만선의 꿈을 안고 어선마다 집어등을 환하게 밝힌 죽변항의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킨다.



★...아침 부둣가에서 오징어와 함께 잡힌 삼치, 쥐치 등을 경매하는 손길이 분주히 움직인다


★...집어등의 환한 유혹을 못이긴 오징어 한마리가 어선 위로 끌어 올려지고 있다...▶

★...연안에서 집어등을 대낮같이 밝히고 작업을 하는 오징어 잡이 어선들의 모습은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킨다.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붙여진 이름이 ‘죽변’이지만 지금 이곳은 민가의 옥상마다, 가로수마다 햇빛과 바닷바람에 말리려고 내 놓은 오징어가 지천이다.

이 곳 어민들이 키우는 개들이 가을엔 오징어를, 겨울엔 대게를 입에 물고 다닌다는 말이 우스개 소리만은 아닌 것 같다.

집어등의 환한 유혹을 못이긴 오징어 한마리가 어선 위로 끌어 올려지고 있다.

동틀 무렵 밤샘 작업을 마치고 돌아 온 어부 김상만씨(65)는 “ 오징어 풍년보다 더 좋은 건 마누라 웃는 모습”이라며 부둣가에서 기다리던 부인에게 닻줄을 던진다.

경상도 아지메들의 환한 웃음이 오징어보다 넘쳐나는 부둣가. 이곳 죽변항의 가을 풍경이다.

〈사진 글/김정근기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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