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군대하극상’ 동영상이 실제 육군 부대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은 ‘군대하극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인터넷 동영상이 IP 등 추적 결과, 작년 8월 육군 30사단에서 발생한 실제 폭력 사건임이 확인됐다고 4월 15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A병장은 B병장에게 “후임병의 군기를 똑바로 잡으라”고 요구했고, B병장은 같은 취사반 소속인 C상병을 세면장으로 불러내 “내무반 생활을 제대로 하라”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병장으로부터 꾸중을 듣던 C상병은 처음에는 존대어를 사용했지만 B병장의 계속된 질책에 감정이 격해졌고, 결국 주먹다짐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육군의 조사내용이다. 글 : 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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