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오존피해 줄이기 위해 -
6월 대기중 고농도 오존 주의 당부
오존은 기온·일사가 높고, 습도가 낮으며, 풍속이 약할 때 주로 높아진다. 대구는 고농도 오존이 형성되는 시기가 5~8월이고, 이 중 6월이 가장 높게 오존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올 6월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에 의한 노약자·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존농도저감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구하기 위하여 '9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오존경보의 동시통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전광판, 인터넷 홈페이지(http://air.daegu.go.kr) 및 휴대폰 SMS서비스 등을 통하여 오존경보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주의보경보중대경보0.12ppm/hr0.3ppm/hr0.5ppm/hr
○ 최근 8년간의 전국 오존주의보 발령률을 월별 구분하여 조사해 보면, 6월이 50%로 가장 높고, 7월이 21%, 8월이 13% 순으로 나타나, 고농도 오존이 6월에 가장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분5월6월7월8월9월발령률8%50%21%13%7%
○ 대구는 2004년 6월 4, 15일 7월 29, 30일 그리고 8월 12일 5일간 9회의 오존주의보 발령이 있었으며, 이 중 6회가 6월에 집중되어 있다.
○ 오존은 바깥 활동이 많은 어린이나 어른의 경우 폐 깊숙이 침투하여 기능을 약화시킨다. 특히, 천식을 포함한 호흡기질환자는 기침, 기관지염, 폐의 이상증상을 일으키므로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적극적인 행동을 하기가 어렵게 된다.
○ 오존으로 인한 오염저감을 위하여 자동자배출가스단속 및 무료점검, VOC배출시설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각로 가동중단과 정기보수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어서, 5월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나, 오존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은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는 낮 12시부터는 가급적 실외활동 및 과격운동을 자제하고, 주의보 발령시에는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라디오, 인터넷 등 매스미디어와 휴대폰SMS서비스를 주시하여야 한다.
○ 연구원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오존예보제를 실시한다. '99년 국립환경연구원에서 개발・보완한 예보모델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예보모델을 이용하여 산출한 결과는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http://air.daegu.go.kr)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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