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늘어나는 ‘황사 공습’, 어떻게 대처하나= 지난 30년간(1971∼2000년) 전국의 봄철 황사 관측 평년값은 약 3.6일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이미 4차례나 황사가 오는 등 예년보다 2배가량 많은 ‘황사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황사 입자는 호흡기를 통해 폐에 달라붙으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황사는 또 눈 점막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황사의 피해를 줄이려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고 긴팔 옷을 입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기관지가 약한 천식 환자는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외출을 삼간다.
눈에 먼지가 달라붙어 뻑뻑하더라도 비비면 안 된다.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인공눈물을 넣거나 물에 눈을 담가 씻어 주는 게 좋다.
동아일보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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