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 중에는 껍질이 왁스로 처리되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먼저 물을 팔팔 끓이신 다음에 끓는 물을 귤에다가 부어서 표면에 있는 왁스를 제거해 주세요. 귤 표면을 보면 반짝반짝하는게 있는데 그게 다 왁스랍니다. 이렇게 왁스제거를 해 주신 후에는 꽃소금으로 귤표면을 문질러서 씻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씻으시면 소독도 되고 끓여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깨끗하게 닦을 수가 있지요. 보통 오렌지를 이렇게 씻는데 귤은 오렌지 보다 껍질이 얇으니까 소금으로 닦으실 때는 약간 살살 해주세요. 소금으로 닦을 때 오렌지나 귤 향이 나는데 참 좋답니다. 참고로 한방에서는 귤껍질이 약으로 사용됩니다. 귤껍질을 말려서 오래두면 한방에서는 진피라 하며, 이것은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싱싱한 귤껍질은 기를 도와주는 약으로 사용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귤껍질은 어느 한가지가 아니라 두루 두루 여러 가지에 좋다 하니 더욱 그 가치가 높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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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감귤류의 한 종류인데요. 귤은 감귤속 상록 소교목의 열매로 만다린이라도고 부릅니다. 중국에서 수백년 전부터 재배해왔으며 다른 감귤류보다 껍질을 벗기기 쉬워서 먹기 편하고 당도도 매우 높아 자주 먹게 되는 과일입니다. 청견은 오렌지와 유사한 과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과일을 말합니다. 오렌지와 귤의 중간형태의 맛을 가진 과일로 크기는 오렌지 만큼 크며 오렌지의 달콤함과 귤의 부드러운 육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과즙이 매우 풍부해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감귤류 중에서 맛이 가장 진하다고 평이 되는 별미이지요. 한라봉은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감귤류의 한 종류입니다. 껍질은 거칠고 꼭지 부분이 울퉁불퉁한 모양이라 유자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색이 더 진하고 가로로 넓은 모양입니다. 감귤류중에서 가장 당도와 식미감이 좋은 품종의 하나로 그 명성에 걸맞게 재배도 가장 까다롭고 힘듭니다. 맛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으며 향기가 풍부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