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볕이 겨울철 우울증을 치료한다.
우리나라의 계절은 여름철 하절기는 낮이 길어 장장(長長)하일(夏日)이라 하며. 가을에는 밤이 길어 장장(長長)추야(秋夜)라 한다.
절기가 바뀌어 생기는 우울증을 계절(季節)동정 병(SAD)라 한다.
겨울철 우울증은 밤이 길어지는 가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5-6개월을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울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진행하므로 자각증세를 모르고 있던 중 어느 순간에 증상으로 나타난다.
인간 몸의 구성을 살펴보면 송과 선에서 각성호르몬 세로토닌 호르몬을 분비하며 잠을 자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체 리듬을 조절한다.
멜라토닌은 어둠이 많을 때 분비가 증가하여 편안한 수면을 취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므로 가을에는 밤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송과 선에서 분비하는 멜라토닌호르몬분비가 증가한다.
멜라토닌의 자극에 민감한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우울증에 잘 노출한다.
멜라토닌의 호르몬이 기분을 저하시킨다 한다.
특히 멜라토닌호르몬에 민감한 자극을 받는 사람은 남성보다 여성이 남성의 3배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그래서 우울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다.
멜라토닌호르몬과 세로토닌 호르몬은 서로 길항작용(拮抗作用)을 하므로 세로토닌 호르몬이 멜라토닌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여 정신을 각성(覺醒)하게 한다.
그래서 우울증에는 빛을 조사(照射)하면 치료가 되는 것이다.
우울증을 약물 치료할 때, 빛을 조사하여 치료 할 때, 치료 효과를 분석하여 보면 약물치료는 50-60%에 불과하지만, 빛을 조사하였을 때는 치료가 70%이상 얻을 수 있음을 연구결과 실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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