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질병’완벽 퇴치법 작성자 청지기 2006-07-11 조회 2360
해마다 이맘때면 극성~!

‘여름철 질병’ 완벽 퇴치법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즐거운 계절 여름. 그러나 여름은 무덥고 습도도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전염병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다. 여름철 우리를 괴롭히는 질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원인·증세·예방·치료법 등을 살펴보았다.


식중독
원인 및 증세

심한 구토와 복통, 설사, 경련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여 균의 독성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식중독균은 살모넬라균인데, 부패한 우유·달걀·육류 등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 살모넬라균은 냉동식품뿐만 아니라 개·고양이·녹색거북이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세는 심한 복통과 함께 고열·구토가 나타나고, 물 같은 설사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
포도상구균은 100℃에서 30분간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장독소를 만든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샐러드·햄 등이 실내에서 오래 방치되면 균이 증식하여 독소가 발생한다. 증세는 갑자기 심한 구토와 물 같은 설사, 경련·쇠약감 등이 나타난다. 또 O-157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0-157균에 오염된 육류를 덜 익혀 먹었을 때 발생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이 잘 걸리고, 복통과 물 같은 설사나 출혈성 장염을 일으킨다.

미리 예방하세요

어떤 질병이든 예방이 최선이다. 식중독은 더욱 그렇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식품조리를 위한 10대 원칙’만 지키면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1_생과채류는 살균되거나 청결히 세척된 제품을 선택한다.
2_음식물을 철저히 가열해서 먹고, 고기는 70℃ 이상에서 익혀 먹는다.
3_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한다.
4_조리식품을 4~5시간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60℃ 이상, 또는 10℃ 이하에서 저장한다.
5_냉장 보관했던 조리식품도 70℃ 이상에서 3분 이상 재가열한 뒤 먹는다.
6_조리식품과 조리하지 않은 식품이 닿으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서로 섞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7_요리를 만들기 전이나 용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8_행주·도마 등 조리 기구는 매일 살균·소독·건조한다.
9_파리·바퀴벌레 같은 곤충과 쥐, 애완동물 등이 음식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10_물은 끓여 먹는다.

이렇게 치료하세요

음식을 먹고 난 후에 구토와 설사·복통 등이 일어나면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다. 식중독은 가벼운 증세부터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어린아이나 노약자의 경우 탈수가 심하거나 구토로 인해 기도가 막히는 일도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원인 및 증세

고열, 2~3일간 토하다가 설사
장염을 일으키는 균들이 묻은 손발, 음식, 옷, 공기 등을 통해 전염된다. 대부분 2~3일 고열과 함께 토하다가 설사를 동반하며 심하면 열경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개 일주일 정도 치료하면 좋아진다.


미리 예방하세요

손에 균이 묻어 옮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엄마와 아이가 손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족 중에 장염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옷은 분리해서 살균 세탁한다. 여름철에 덥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렇게 치료하세요

장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만약 병에 걸리면 다른 사람들과 격리시킨다. 따뜻한 보리차나 소화가 잘 되는 묽은 죽을 조금씩 먹이고, 전해질 용액이나 이온음료를 먹어 탈수를 막는다. 구토가 심하면 서둘러 응급실로 간다. 그리고 변에 코나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

원인 및 증세

고열·두통·현기증·흥분
일본뇌염은 원인 바이러스가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대체로 7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유행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돼지나 개·닭·염소·토끼 등의 몸속에서 사는데, 일본뇌염 모기가 감염된 짐승을 흡혈한 후 사람을 물어 전염시킨다. 주로 1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걸릴 수 있다.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면 4~14일 후에 증세가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고열과 두통·현기증·흥분 상태 등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와 경련을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환자의 20~30% 정도가 사망에 이른다. 또 회복된다 하더라도 뇌성마비 등 후유증이 심각하다.


미리 예방하세요

일단 발병하면 치료약이 없어 예방이 그만큼 중요하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면 80~90% 정도는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는다. 만 1~12세가 예방접종 대상이다. 또한 집 주변에서 모기가 살 만한 서식지를 없애고, 모기는 땀 냄새 등 사람의 체취를 좋아하므로 자주 씻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모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저녁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는다.

이렇게 치료하세요

일본뇌염은 고열과 헛소리, 입이나 턱·목이 뻣뻣하게 굳어지는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팔다리가 마비되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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