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어눌...뇌졸중 전조증상 4가지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만성질환은 고혈압이다.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의 70~88%가 고혈압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심장 내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부분적으로 정체되면 혈전이 발생하는데,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 역시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배 정도 높고 사망률도 높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편측 마비 : 한쪽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감각이 무뎌짐 △언어 장애 :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을 잘 못하며 말귀를 잘못 알아들음 △시각 장애 : 한쪽 눈이 잘 안보이거나 두 개로 겹쳐 보임 △어지럼증 : 술 취한 것처럼 비틀대고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움 △한 두통 : 머리를 강하게 맞은 것 같은 두통, 토할 것 같이 울렁거리거나 토함과 같은 증상. 일단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을 때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는 시간적으로 한정되어 있다. 주변의 누군가에게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즉시 119로 전화하거나 응급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