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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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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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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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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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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우리나라의 봄은 야외에서 화창한 봄 날씨를 즐길만하면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날아와 봄나들이를 망쳐놓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해를 끼친다.
황사는 중국내륙의 사막지역과 몽고의 건조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
류에 휘말려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에까지 날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이 황사에는10~1000마이크로미터의 흙먼지를 비롯해 중국의 공업지대
에서 나오는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의 각종 공해물질이 뒤섞여 있어 우리나라 대기 오염을 4배 이상 증가시키기도 한다.
이에 노약자와 어린이는 물론 건강한 사람도 호흡기 질환이나 눈 질환을 앓기도 한다.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황사에 대처하는 방법과 황사로부터 건강을 유지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 황사로 후두염 생기거나 천식 악화 가능해 황사가 시작되면 한 사람
이 마시는 먼지는 보통 때보다 3배를 넘고 각종 금속성분도 때에 따라
2~10배가량 많아진다.
이 황사가 코나 입을 거쳐 기도와 폐에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한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도 후두염이나 기관지염에 걸리기도 하고 천식 환자는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후두염에 걸리면 목이 칼칼하고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경우 되도록 말을 자제하고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습도를
조절하며 담배는 피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천식환자는 황사에 포함된 알레르기원인 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이 힘들어지고 심하면 호흡정지까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천식 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기관지 수축 완화를 위한 기관지
확장제와 소염제등을 가지고 다니며 가능하면 실내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
◇ 재채기와 콧물 심해지고 비염도 주의해야 신체 부위에서 황사를
가장 처음 그리고 많이 접하게 되는 코의 건강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황사는 몸의 일차 방어선인 코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재채기와
콧물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우리 몸 안으로 쉽게
침입할 수 있게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또한 심한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 막힘을 줄일 수
있으나, 졸리거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따른다.
해마다 이맘때 알레르기성비염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라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은 뒤 예방약을 사용해 비염 증상을 줄여 주는 방법도 있다.
◇ 건조한 공기와 황사는 결막염 가능성 높여 봄철 건조한 공기에 황사
까지 더해지면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는데 증상은
주로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과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눈이 가렵다고 손으로 비비면 눈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에 이물감이나 가려움을 느낀다면 깨끗한 손수건이나 물로 씻어내도록 하며 외출 뒤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눈 주위와 얼굴을 씻어 눈 질환을 예방하도록 한다.
의사의 처치 없이 안약 등을 오랜 기간 사용하다가 질병이 심해질 수
있음도 주의해야 한다.
◇ 크림, 로션으로 습기 유지하고 잘 씻어야 황사의 먼지 및 각종 중금속과 건조한 공기는 피부에 해를 끼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외출하기 전에는 크림이나 로션 등을 충분히 바르도록 해 습기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고 황사를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평소보다 세심하게 씻어 황사로 오염된 피부의 화장품을 깨끗이 씻어내도록 해야 한다.
◇ 황사 때 질병 예방 요령 - 황사가 심할 때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간다. (특히, 천식환자, 노인, 영아, 호흡기질환자 등)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닫는다.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옷을 착용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렌즈 대신 안경을 쓰도록 한다.
-집에 돌아오면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
-가습기를 사용해서 실내에 습도를 높인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뒤 먹는다.
-식품가공 또는 요리할 때 종사자의 철저한 손 씻기 등으로 2차 오염을 방지한다.
-황사오염 물품 등은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한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안과 김찬윤 교수,
연세대환경공해연구소 신동천 교수,
을지대학병원 호흡기내과 한민수 교수
-05. 4. 4대구광역시 공보관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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