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제/언 콧물이 몸을 보호한다
건강증진센터 소장으로 활동중인 이남식 장로의 연재 글입니다 ( 편집자)
이 남 식 장로((T2/순 복음대구교회)
콧물을 우리는 더러운 분비물로 생각한다.
그러나 생리학적, 이학적으로 보면 우리 몸에 소중한 물질임을 알 수 있다.
몸이 아주 건강 할 때 감각기관이 감각을 느끼지 못해도 비강 속에서는 항상 코 물을 분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코에 있는 상피조직에 얕은 막이 있어 항상 코 물을 하루에 1,000cc을 분비한다,
▶코 물의 성분
단백질의 아미노산이 있고, 탄수화물, 효소 등 여려가지 미세한 혼종물(混種物) 이다.
그리고 알레르기, 감기 등으로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히스타민이 점막으로부터 분비하여 콧물을 분비하고 재치기를 유발하여 이 물질을 배출시킨다.
▶콧물의 작용
1,콧물이 비강(鼻腔) 속의 습(濕)을 유지하여 코의 생리작용을 하게 하며, 습(濕)이 없으면 섬모작용이 정지되어, 코 속에 염증이 발생한다,
2,콧수염, 콧물이 공기여과작용을 한다.
3,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를 체온에 맞게 하여 폐장으로 보낸다.
▶콧물이 많이 올 때
1,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항원이 침입(侵入)하면 이를 방어하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콧물이 많이 나오며, 혈액 속에 있는 백혈구를 동원하여 이들과 싸우게 하기 때문에
콧물이 많이 분비하고, 혈액에서 스며 나오는 수분 삼출액(滲出液)이 있어 양이 많아진다.
▶감정이 격화로 기쁠 때. 슬플 때, 나오는 코 눈물은 왜 나올까?
눈과 코는 세관(細管)으로 서로 연결(連結)되여 있다.
사람은 너무 기쁠 때나, 슬플 때에는 눈에서 눈물이 나온다.
누구나 이러한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 울게되면 눈물을 아래로 흘려 보내려고 코와 눈이 연결된 작은 관이 넓어진다,
분비하는 눈물의 량이 많아 코로 흘려 내려와 콧물과 함께 배설하는 것이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나는 콧물은 ?
번초(蕃椒)(고추)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콧물이 나올 때가 있다.
이는 매운 향이 코의 점막을 자극하여 비루(鼻漏)(콧물)가 분비한다.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도 콧물이 흐른다 이유는 ?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그 뜨거운 공기가 코의 점막을 자극한다, 이때 코의 점막이 확장하여 콧 물을 분비하는 것이다.
▶찬 공기가 코에 유입하면 콧물이 나온다
비후염(鼻喉炎)이 있거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찬 공기가 갑자기 유입하거나, 환경의 변화에 민감해 재치기와 콧물을 흘리게 된다.
이는 코 안의 지각신경말단을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반사작용이다.
이때 생기는 기침은 섬모운동으로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려는 생리작용이다.
일어서 있을 때보다, 누워있을 때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것은 콧물이( 이 물질) 목구멍으로 넘어 가려하는 것을 막으러하는 작용이다,
기침할 때 분비하는 물질이 가래다.
이상에서 아시다시피 콧물을 혐오(嫌惡)스럽게 여기고, 귀지를 쓸모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우리 몸의 건강에 아주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이와 같이 외모나 생김새가 보 잘 것 없이 보이는 사람을 예수님은 그를 섬기며 후대함이 나에게 한 것이라 하였다.
우리는 큰 일 보다 작은 일에 지혜를 모으도록 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이 남 식 장로, 메일 /namsiklee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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