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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목사는 우리 교회에 적합하지 않다. †
담임목사를 청빙하려는 어느 교회가 있었다. 몇 개월을 보냈어도 청빙위원들 간의 의견이 제각기 달라 모일 때마다 위원들의 언성이 높아지면서 날이 갈수록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교인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고귀한 수준의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교회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계속 시간을 끌고만 있었다.
어느 날, 그 교회 여집사 한 사람이 우리 교회 분위기에 적합한 유능한 목사 한 분을 추천하겠다고 청빙위원장인 장로에게 알려왔다. 그는 자신이 지원하는 목사로부터 소개서를 받은 것처럼 청빙위원회에 참석하여 낭독하기 시작했다.
다음은 자기 소개서에 적힌 내용인데...
"저는, 귀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칭빙하려고 한다는 것을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귀교회가 요구하는 청빙 조건을 두루 구비하고 있는 목회자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나라 최고의 학부를 졸업해 지성을 갖추었습니다.
뜨거운 성령의 은사도 받았습니다. 능력있는 설교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가르치는 은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술가로서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저를 조직력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귀 교회에서 사역하게 된다면 특별히 선교에 비전을 두고 복음 전파에 힘쓰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나이가 50이 넘었습니다. 건강도 좋지 못한 편입니다. 이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분쟁이 일어나 일부 성도들로부터 목회자로서의 자격을 의심받기도 했습니다. 같은 교회에서 3년 이상 목회해 본 적도 없습니다.
말씀드리기 곤란한 일이지만 본의가 아니게 목회하다가 한 때 감옥에 들어가 있었다는 사실도 고백합니다. 최소한의 사례비만 주신다면 귀교회에서 섬기고 싶습니다."
자기 소개서를 들은 청빙위원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그런 목사는 우리 교회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건강도 좋지 않고, 그가 사역하던 교회에서 분쟁이 많았으며 특히, 전과자를 담임목사로 모실 수 없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드디어 청빙위원장을 맡은 근엄한 장로는 버럭 성낸 목소리로 테이블을 치면서 자기 소개서를 읽은 여집사에게 호통치듯 말했다. "어찌 그런 사람이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우리 교회를 맡겠다고 나서느냐? 도대체 그 따위 목사가 누구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를 소개한 집사가 조용히 하는 말,
"네 그분은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짧은 글을 큰 머슴이 재정리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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