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에는  귀한 사연이 담겨있다.

찬송가에 얽힌 이야기를 알고 찬송을 부르면 훨씬 더 은혜롭다.

102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작고가한 조지 베벌리 쉬아는

1928년 미국의 대 공황이 불어닥치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턴 대학을 중퇴해야만 했다.

그에게는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이 있었고,

아버지가 목회하던 교회에서 매주 성가를 불렀는데,

때 마침 시키고 방송국에서 모집하는 전속가수에 선발되었다.

1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기에

그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방송국에 출연하게 된 것은 경제적 문제 해결은 물론

명예와 인기가 따르는 매우 좋은 기회였으나,

이 모든 것보다 신앙을 귀중히 여긴 그의 어머니는

자신의 신앙간증이며 세상을 사는 지침이 되었던

밀러부인의 이 시를 아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죠지는 교회에서 부를 찬송을 연습하다 이 시를 생각하고

순식간에 떠 오르는 영감을 따라 피아노를 치며

이 시에 곡을 붙이기 시작했다.

오늘날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102장은 이렇게 탄생되었다.

다음 날,

예배에서 죠지는 이 찬송을 불렀고 많은 교인들이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그 다음 날, 시카고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다.

높은 경쟁율을 뚫고 가수로 선발된

죠지의 구체적인 일정을 의논하기 위해서였다.

그 때 죠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하나님이 주신 음악의 재능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만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세상의 영광과 부귀가 보장된 가수의 길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는 기꺼이 포기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때부터 빌리 그레함 전도집회의 일원이 되어

가는 곳마다 이 찬송을 부르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고,

1973년 한국에서 빌리그레함 전도집호가 열렸을 때도

죠지는 함께 내한하여 이 찬송을 불러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