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시즌을 기다리며 띄우는 12월호 단보 ♥ 작성자 큰 머슴 2012-11-25 조회 1037
 
 
 크리스마스시즌을 기다리며 띄우는 12월호 단보   

온 땅덩어리가 
일찍 닥친 싸늘한 한파(寒波)에 휩싸여 
잔뜩 움츠리게 하는 즈음

TV와 신문들은 지겹도록 반복하며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소식으로 채우며
모두의 마음을 
더욱 혼란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드는데...

힘을 하나로 합쳐도 
될까 말까한 이 어려운 시대에 살면서
이 나라를 바르게 이끌겠다는 가면을 쓰고 
큰소리치는 집단이기주의 정치꾼들 모습이,

늘 선한 마음 가진 
민초(民草)들의 삶을 볼모로 칼질만 해대는 
서글픈 하이에나 군상(群像)들로 보이고...

어느 새 지난 주부터 
대선 플레카드가 어지럽게 나부끼는 거리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하고
덩달아 크리스마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니 

문득, 
지난해 이맘 때 
큰 머슴이 겪었던 큰 충격의 순간이 떠올러 
더욱 침울해 지더이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판정을 받고도 여러 공동체를 이끄는 탓에 
국내외의 모든 모임에 앞장서 의연히 보냈었던 
지난해의 크리스마스시즌... 

남에겐 밝은 모습을 보인다며 
교회행사 때도 산타클로스 모자를 썼지만
그 때 찍은 사진을 오늘에야 보니 
마치 요즘의 온 국민들의 맘처럼 
어딘가 파랗게 멍든 걱정스런 느낌이었네요. 

흔한 벼슬이나 
노도(怒濤)같은 정치바닥의 감투욕과는 거리가 먼
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친구들 맘의 여백(餘白)에 
성질 급하게 등장한 크리스마스트리나 캐럴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느낌이 쌓여오기도...       

하루하루 급박(急迫)한 세월 속에 
날씨마저 칼바람 부는 
겨울을 닮아 싸늘해지는데,

차갑게 깊어가는 긴 밤 지새며 
따스하게 촛물 녹아 흐르는 한 자루 촛불 아래서 
짜증스럽도록 구겨진 가슴을 녹이고 펴듯

두꺼운 돋보기안경을 쓰고
전국에 있는 사랑하는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12월 송년호 단보 1200부를 서둘러 만들었음에...

 
12월호 송년호(제154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송년의 아쉬움과 대선정국의 현실을 내용으로 쓴
큰 머슴의 표지 글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하며...”를 시작으로

서울장신대 문성모 총장의 “대한민국 룰라대통령을 고대하며...” 
목양교회 전원락 목사의 '찬양으로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인천장로성가단 전명환 장로의 '우루과이 작은 성당에 적힌 글'
대구가톨릭대 김회영 교수의 "장로님들 합창은 모두 찬양이다!"
평택단장 이영우 장로의 "두 번째 해외연주로 필리핀을 다녀와서..."
 
그리고
연재되는 찬양동지들의 감동적인 글들과
전국에 있는 24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을
일찍 매달은 크리스마스트리의 방울처럼
알알이 가득 담았음에...

11월 26일(月) 오후에
우편으로 전국에 일제히 발송하고,
대장합 160여 명의 노래친구들에겐
11월 26일(月)부터 방학 전 찬양모임 때마다
직접 나눠드리리다.    

변방(邊方) 대구에서 
늘 노래하는 큰 머슴이 보낸 
12월 송년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으시거들랑
크리스마스카드를 미리 받은 듯 따뜻한 맘으로  
송년인사 삼아 짧은 소식이라도 주셨으면...

 

해마다 
흰 눈 내리는 12월이면
기쁘고 즐거운 맘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정서는 
거세게 몰아치는 대선바람에 깡그리 사라졌지만...

우리들이 뜨겁게 피우는 찬양의 열정으로
온갖 추(醜)한 것으로 찢기고 해진 모두의 마음에 
조각조각 덧대어 사랑으로 꿰매어졌으면...

그리고
타오르는 뜨거운 찬양의 불길에
그 상흔(傷痕)들이 말끔히 태워졌으면...

세상도 날씨마저도 
싸늘한 11월의 마지막 주간에
워낙 혼미(昏迷)한 세상이라 
깜빡 잊었던 친구이름들을 
줄줄이 기억하며 큰 소리로 불러보리다.

참,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면
컬러로 단보를 볼 수 있음에...
 
크리스마스시즌을 기다리며
엄청 정상 컨디션에 가깝게
건강을 회복한 것에 감사하는 맘으로

은은하게 울리는 캐럴 '북치는 소년'을
꿈 많은 아이처럼 콧노래로 따라 부르며
대장합 12월 송년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전국에 있는 멋쟁이 노래친구들에게 띄우는...

-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흐르고 있는 따뜻한 캐럴/북치는 소년...
   
ㆍ작성자 : T1/홍순덕 맛있게 점심을 먹고 책상에 앉아
장로님이 보내주신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감에 젖습니다.
북치는 소년과 Take Me Home...
모두 저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참으로 가슴 따스한 곡이기에,
넘 행복합니다.
옛날 음악DJ를 하신 분이시기에
더할나위없이 곡을 선곡하심에 있어
어찌 그리 좋은 곡만 선곡해 보내주시는지...
감사합니다.
오후 시작함에 앞서 곡을 듣고 있노라니
참 행복한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참 귀하신 어른을 내가 알고 있구나 싶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홍순덕 드림
등록일 : 2012-12-03
ㆍ작성자 : 김성조/여수 존경하는 장로님!!
12월 단보도 어김없이 잘 받아 읽었습니다.
장로님의 지극한 정성으로
새로운 정보도 많이 얻게되고
여러 가지 면에서 감성과
믿음의 울타리를 엮어갑니다.
세월이 너무 빠릅니다.
전국장로합창단 연주회를 준비하느라
매우 바쁘게 움직일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한해가 지나갑니다.
장로님 건강하신 모습으로
열정 그대로 일하시는 모습 너무 감동적이고
감사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더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수에서 김성조 올림
등록일 : 2012-12-03
ㆍ작성자 : 전원락/목양교회 장로합창단을 위해
기도할 수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되는 합창단이 되소서
축복합니다
대구목양교회에서 2012년 송년연주회~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대구목양교회 전원락 목사
등록일 : 2012-12-02
ㆍ작성자 : 전명환 12원 단보 잘 읽었읍니다. 언
제나 정성껏 만드셔서 나누는 단보를 읽으며
많은 은혜를 받게 됩니다.
감사 합니다.
등록일 : 2012-11-29
ㆍ작성자 : 정철호 단장님!
사진을 보아도 눈치 못채겠는데요?
정말 의연하시네요!
저는 지난 주 월요연습 이후부터 목감기가 심해서
오늘 연습은 결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장님~
내년에는 파트를 베이스로 옮겨야겠습니다.
높은 소리내기도 힘들고, 내고나니까 목에 무리가 와서
베이스로 옮겨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댜음 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늘 주님과 함께...
동산병원 정철호 드림
등록일 : 2012-11-26
ㆍ작성자 : 김영철/광역단원 주안에서 사랑하는 단장님께!
항상 변함없는 열정과 관심으로
모든 대원들을 친형제같이 사랑하는 모습이
아직도 저의 맘속에서 용솟음 치고 있습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감격해 하는
160여명의 대원들이 있기에
용기와 힘을 가지고
오늘도 찬양으로 시작하고
찬양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넘 아름답고 고귀합니다.
동지들과 같이
찬양은 하지 못하지만
항상 같은 맘으로
대장합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수고하심에 감사드리며
대강절을 기다리면서
더욱 대장합의 활동 모습이
그리워 집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단장님!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아우 김영철
등록일 : 20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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