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비 맞으며... 하루만 쉬었으면...♤

노란 옷으로 갈아입은 나뭇잎에
가을비가 내리면
멀어져간 추억들을 커피 한 잔에 담아본다
은행잎, 단풍잎, 갈대잎도 넣어
그 추억들을 저어서 마셔본다

코끝에 닿이는 가을은 진한 구수함이 되어
세상 일에 혈압 높이던 가슴도 쉬게한다
가을비 오는 10월 31일 월요일 하루 동안
우리 대장합 홈페이지(www.dechoir.org)가
엄청난 일을 꾸민다고...

빗길을 뚫고
새론 운영 관리를 위해
(주)화산 시스템으로 달려간다고...
거기서
엄청난 스피드와 저장 능력을 갖춘다고...

가을비 맞으며
커피 한 잔에다 추억을 담아 마시며
월요일 하루만 쉬어 봅시다

창문 넘어 떨어지는 빗방울에
멀어져간 그 옛날 그리움이
물밀듯 잔속으로 잠겨오고...

시월의 마지막 밤에
한 모금씩 목젓으로 넘길 때마다
느껴오는 가을의 향기

아~ 지난 그 때를 느끼며
가을을 마시고
사랑을 마셔봅시다.


-대장합150/늘 부족한 주님의 큰 머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