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 향기 담은 4월호 단보를 보내며... ♣  


대구의 앞산길인 대덕산 순환도로가에
철늦은 개나리가 노란 춤사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의 마지막 주간에는 
낯선 여러 곳에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죠.

그런데 
만나는 사람들의 눈을 보면서 느낀 것인데,
말은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 
눈으로 하는 것임을 실감했습니다.

아직도 한겨울의 얼음장 같은 눈빛을 지닌 사람과
아늑하고 포근한 봄바람 같은 눈빛의 사람을 만났을 때,
겨울 눈빛은 사람의 가슴과 입을 얼어붙게 하여도
분명 봄바람을 지닌 아늑하고 포근한 눈빛은
가슴에서 우러난 따뜻한 사랑의 말을 샘솟게 하더군요.

매우 바쁜 잔인한 달 3월이었습니다.
바쁘고 복잡한 가운데서도 전국에 계신 찬양동지들의 
따뜻한 봄바람 같은 가슴에서 우러난 사랑의 글들을
봄밤을 새가며 엮어 4월호 단보를 만들었습니다.

대장합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 제86호(4월호)에  
표지엔 제주도를 다녀온 저의 글 '삼다도'가 실렸고...
2면엔 장로님들의 찬양을 지상최고의 보물로 여긴다는
태전교회 김상래 담임목사님의 찬사가~,
그 다음엔
부천장로님들의 화합소식을 전하는 
전국 협회장 정공일 장로님 감사의 글이...

이어서
대장합 단원의 평균나이를 59.5세로 분석한 송창화 장로님~,
순천장로성가단 지휘자 이종일 장로님이 쓴 큰 머슴 격려~,
전국과 대구의 찬양동지들의 동정을 담은 우예 지네시능교~,
연재 글인 우정복 장로님의 아마추어 성경 도우미와 
이태직 목사님이 쓴 뜨거운 찬양에 얽힌 감동의 글~,
그리고 
전국의 각 단별로 찬양활동을 상세히 담은
'뜨겁게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정성껏 알차게 편집했습니다. 

특히 이번 호는,
내용과 관련된 현장사진을 직접 촬영해 많이 담았는데
전국에 계시는 사랑하는 노래친구 여러분들에겐
3월 27일(火) 오후에 일제히 우편으로 발송하고,
대장합 단원들께는 수요찬양 모임 때 배부하게 됩니다.

봄꽃 향기 담은 4월호 단보를 받으시거들랑,
안부 겸해 짧은 봄소식이라도 주시면
사랑과 기쁨이 담긴 부활절의 안부로 여기겠습니다.

건강하소서!
행복하소서!
사랑합니다!

3월 26일 월요일 깊어가는 밤
봄꽃향기 그윽한 대구에서
-늘 하늘 우러러 노래하는 큰 머슴 띄움.-
(amenpark1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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