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7일 대장합이 떠날 제11차 해외연주(러시아-북유럽)여정 속에 펼쳐질 황홀한 백야(白夜)절경
♧ 초여름 닮은 늦은 봄날에 띄우는 5월호 단보 ♧
가까이 온 초여름에 밀려
말없이 떠나는
봄 아씨의 잰걸음이 더욱 사납기만 한데
마치
사뿐히 걷기를 바라는
석별(惜別)의 눈물방울인 듯
한잎 두잎
봄꽃들이 거리에 떨어져 휘날리는데,
맞이하는 푸름의 계절인
여름의 부푼 기대보다
약동(躍動)의 계절이던 봄이
극심한 가뭄 속에 짧기만 했어도
나날동안 잔인(殘忍)하게만 느껴졌습죠!
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
위성발사라고 우기면서 북녘 땅 동포들의
삶을 더욱 빈곤하게 만든 어눌한 몸짓에
빗발치는
세계의 여론에 떠밀려
추락하면서도 핵개발이란 으름장을 치며
급기야 개성공단 운영을 빌미로
갈수록 억지 생떼를 부리는 서글픈 모습.
늘 자신의 깨끗함을 큰소리치면서
6백만 달러의 검은 돈을 챙긴 전직 대통령 가신(家臣)들이
릴레이 하듯 줄줄이 엮어들어 갔어도
시도 때도 없이 봉하마을에서 변명만 늘어놓던 자신도
결국 추(醜)한 모습으로 검찰에 불려간다니….
어제나 오늘이나
민초(民草)에게서 손가락질 받는 처지임에도
아우성치며 국회의원 보선에 당선되려
선한 양의 탈을 쓰고 악악거리는~
속보이는 정치꾼들의 작태(作態) 속에
남미(南美) 멕시코에선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해온 국민이 마스크를 쓴 채 죽어가며 모두를 긴장시키는 어두운 뉴스가…
전 세계가 힘든 경제난과 겹쳐 악성 바이러스에 시달리면서서둘러 긴급 방역대책을 발표하지만
늘 친구와 함께 즐기던
자장면과 칼국수 값 인상(引上)이
더욱 따갑게
나의 피부에 와 닿고 있음에…
자고나면 치솟는 물가(物價)와 함께
험한 세상 속에 살며 자꾸만
불안스러움으로 깊게 빠져가는 민심(民心)을
체감(體感)토록 만든 4월이었습죠.
그런 가운데 사랑하는 몇몇 친구가 건강이 나빠져
지금 이 시간에도 병상에 누워있음에
더욱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
다같이 나이 들어가는 처지라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에서 우러난 인사를 띄웁니다.
"친구야!
제발 아프지 말고
강건(康健)하시길..."
여기저기
병원 뛰어다니며 문병(問病)하랴~
6월 1일(月)에 창단25주년 악보집 발간과 기념CD제작에다
8월 7일(金)에 떠날 제11차 해외(러시아·북유럽)연주를 앞두고
쫒기는 마음으로 준비하면서도
휘날리는 봄꽃을 보면서
몇 날밤을 꼬박 새며
5월 단보(111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만들어
4월 28일(火) 오후에 띄워 보냈다오.
이번 5월호 단보에는,
큰 머슴이 머리글로 쓴 고백의 글 '스트라디바리'로부터
서울장신대 총장 문성모 목사의 '복음성가의 한국적 수용은!'
부천엘더스콰이어 이봉일 단장의 '전국연주회는 이렇게 준비합니다!'
송정교회 안상헌 담임목사의 '연세를 뛰어넘은 그 젊음은…'
대장합 정은진 장로의 '창단25주년 잔치는 감동이었음에…'
그리고
멋쟁이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열왕기 상’과
한의학 박사인 오정석 장로의 '봉침요법과 반응'
그밖에도
전국의 21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을
바람에 휘날려 떨어지는 예쁜 봄꽃 잎을 보며
멀리있는 친구의 모습인양 가슴가득 쓸어 담듯
소복이 한 곳에 모았다오.
가정의 달인 5월과 함께
푸름의 계절인 초여름을 닮은
마지막 가는 봄밤을 지새우며 만든
12쪽짜리 단보 111호(5월호)'찬양하는 순례자'는
징검다리 연휴가 끼었을지언정
전국 어디서든
5월 첫 주 중에 받아볼 수 있을 것이고
160여 명의 DEC 멤버들에겐
5월 4일(月) 저녁 찬양모임 때
골고루 나눠드림세.
혹~
대장합 홈페이지(전자단보)에 들어오셔
잠깐이라도 클릭~ 하시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단보 전체를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요즘,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어 지는 환절기라서
모두들 엄청 피곤해들 하시기에,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으시거들랑
친구의 근황(近況)을 들을 겸
짧은 안부라도 전해주셨으면...
초 여름날
철부지 5월의 소년 같은 마음으로 만든
5월호 단보(111호) '찬양하는 순례자'와 함께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는
내 사랑하는 노래친구 모두에게
끈끈한 우정이 변치 않기를 기원하며
외쳐보는 한 마디…
"친구야~
사랑한다!"
4월의 마지막 주간에
휘날리는 봄꽃에 실어 띄우듯
하얀 발송용 봉투에 내 마음까지 담으면서
친구를 향한 그리움의 노래를
콧노래로 따라 불러보는,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흐르는 노래 - 친구 이야기 / Tenor 박인수 ♪
☞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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