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도 장로님!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수술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도 멈추지 않고 계심을
메일과 찬양하는 순례자 화보를 통하여 소식을 접하지만
그래도 나이는 못 속이는 법이니 특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잊지 않고 전해 주시는 메일과 화보를 감사히 접하고 있습니다.
대구장로합창단을 보면 단장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성장을 멈추고 있는 순천장로성가단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음은
누구 한 사람이 총대를 매고 앞장을 써야 하는데
나이를 탓하며 선뜻 나서지 않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나도 탓할 자격이 없는 사람 중 한사람임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매일 바쁘다는 핑게만 하다 주님 앞에 설 때 뭐라고 변명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 것은 뒷날 일이니 날마다 핑게만 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육십의 중반을 달려가지만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주심에 감사하고 있지만
이 또한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음은
분명 한 것 같습니다.
박동명장로는 광주로 이사가고,
김성달장로는 사업일과 노회일로 바쁘고
강태현장로님은 CTS 전남지사장으로 더 바빠졌고
그래서 우리 순천장로성가단은 언제나 그자리 인 것 같아
더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저희 세광교회에는 새 목사님이 오셔서 활기를 찾아가고 있으니
그나마 기쁘고 즐거운 일로 주일을 기다리는 소망 가운데
날마다 기쁘게 생활하고 있음에 그저 감사가 넘칩니다.
박장로님!
오랫 만에 소식을 전하며 넋두리도 함께 전해 봅니다.
박장로님 오늘도 승리하십시오.
순천에서 장운광 장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