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정도 장로님께,
그간 평안하셨지요. 항상 보내주신 메일 받아보면서 장로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헌신에 감동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달동안 버지니아와 아틀란타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큰딸은 두번째 손녀가 태어났구요. 아틀란타에서는 어머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96세).
미국을 방문하고 이곳 웨일즈에 오니 여러곳에 연주가 기다리고 있네요. 지난 8일간 , 토요일 구세군교회, 화요일 Love Wales 모임, 수요일은 옆동네 Burry Port 군인들 훈련장이였던(일층은 PUB) 2층에서, 토요일은 거리전도, 주일오후는 30분 떨어져있는 Pontyates마을 Elim Pentecostal Church에서 연주하였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그분들의 얼어 붙어있던 마음에 찬송으로 마음문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왜 하나님이 우리를 이곳으로 보내셨는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열매가 보이지 않는 힘든 사역지입니다. 때가 되매 주님이 동역할자들을 붙여주시고 함께 기도하게 하십니다. 계속 영국과 유럽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이곳 웨일즈 날씨는 12도-16도 안밖으로 시원하고 공기도 아주 깨끗합니다. 한국공기에 비하면 너무 깨끗합니다.
장로님 강건하시고 그 열정으로 사역 더 잘 감당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애자, 조성문 드림, 영국 웨일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