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단기선교여행 안전이 최우선 작성자 순례자 2007-05-08 조회 1902
[신문기사] 단기선교여행 안전이 최우선
단기선교여행 안전이 최우선… 몽골·태국·보스니아 등 8개국 적합
[국민일보 2007-05-07 17:21]    

단기선교여행(비전트립)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6∼8월이 되면 수많은 한국의 크리스천들이 일주일에서 한두 달씩 선교지를 방문, 세계 선교의 시급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단기선교여행은 참여자들에게 장·단기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역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선교지에 대한 충분한 인식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선교연구원(KRIM·원장 문상철 박사)이 선교여행 권장 국가와 반대 국가 등 172개국을 5등급으로 나눠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가의 안정성, 복음화율, 언어(영어 및 공용어 사용 여부), 선교사 비율, 접근 제한성, 잠재적 사역 가능성, 현지 선교사 제보 등 현장 네트워크를 통한 평가 등 7개 항목으로 나눠 가중치를 적용, 작성됐다. 국가 안정성은 테러 위협, 정치 상황, 풍토병 및 교통 수단 등 4가지 변수가 평가 기준이 됐다. 잠재적 사역 가능성은 지난 수년간 기독교에 대한 현지 정부의 입장과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국가 상황의 변화와 흐름을 근거로 삼았다.

세계기도정보(오퍼레이션 월드), 한국선교핸드북(2003∼2004), 여호수아 프로젝트 미전도 종족 데이터 베이스, 국제오픈도어의 2007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외교통상부 단계별 여행경보 지정 지역 및 국가,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위원회 특별 관심 국가 자료 등이 보고서의 주요 자료가 됐다.

등급은 강력추천국가(A) 추천국가(B) 보통국가(C) 반대국가(D) 강력반대국가(E)로 구분됐다. KRIM은 선교지 연구 및 문화 탐사를 주목적으로 하는 선교 정탐일 경우 A와 B등급, 일반 선교여행이면 C등급을 추천하고 E등급은 어떤 목적이든 여행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교여행 권장은 58개국, 반대는 33개국, 보통은 81개국이다.

단기선교여행이 가장 적합한 국가로는 대만 몽골 일본 중국 태국 보스니아 알바니아 우크라이나 등 8개국이 꼽혔다. 반면 단기선교여행 불가능 국가로는 이라크 나이지리아 아이티 등이 선정됐다. 이들 국가는 내전 상황이거나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해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의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이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자치구 뉴질랜드 피지 호주 등 31개국은 단기선교여행 반대 국가로 선정됐다. 복음주의자 비율 10% 이상인 아프리카 21개국도 반대국가로 분류됐다. 한국 선교사가 많이 파송돼 있는 필리핀은 선교 정탐 여행지가 아닌 C등급 일반선교 여행지로 선정됐다.

B등급 국가는 라트비아 러시아 리투아니아 등 유라시아 18개국과 네팔 라오스 미얀마 파키스탄 감비아 이집트 쿠바 튀니지 등 32개국이 지정됐다. 이들 국가는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없거나 심하지는 않지만 복음주의자 비율이 매우 낮은 나라다. 그밖에 레바논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영국 벨로루시 리비아 보츠와나 소말리아 니카라과 팔라우 등 81개국은 보통국가로 분류됐다.

KRIM 관계자는 “등급은 선정 국가의 안정성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며 “이번 보고서가 보다 의미있고 효과적인 선교여행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분기마다 연구 자료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보다 세밀한 판단을 위해선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제보와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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