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승리의 면류관 ! "♡ 지난해 2023년 초가을 녘 9월부터 12월 초 겨울방학이 시작할 무렵까지 지휘자 鄭 장로님과 둘이서
‘2024년-창단 40주년의 해’를 맞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주제 찬양곡인 ‘승리의 면류관!’ 만들기에 힘썼다.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엎드려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드리며…’ (계 4:10)라는 말씀을 바탕으로,
신앙 고백하듯 찬양시(讚揚詩) 쓰기에 몰입(沒入)하면서 여러 날 밤샘 작업까지 거친 후에 끝냈고…,
작곡자에게 넘긴 찬양시가 3주 만에 총 130마디의 대곡(大曲)으로 완성!
방학 중에 만들어진 새 악보집 <승리의 면류관!(The Crown of Victory!)〉은, 새해 2024년 2월 19일(月) 개학 날 단원들에게 나눠줬다.

10월에 열릴 ‘창단 4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마지막 찬양순서에서 ‘주제 찬양(主題 讚揚)’으로 삼으려고 찬양모임 때마다 열심히 다듬었고,
지난 4월 14일(主日) 오후 ‘대구광진중앙교회 초청 찬양연주회’에서 마지막 찬양순서로 초연(初演)했는데
예상을 엄청나게 뛰어넘는 큰 감동을 참석한 교인들에게 안겼다.

지나온 우리의 삶이 힘들었다 하여도 / 주님이 지셨던 십자가만큼 무거웠을까? / 지금도 겪고 있는 몸과 맘의 고통도 / 주님이 쓰셨던 가시관만큼 아팠을까? /
우리 죄를 씻으려 십자가를 지셨고 / 죽음에서 구하려 십자가에 달리신 / 그 놀라운 은혜로 자유케 하셨으니 / 주님의 가시관은 승리의 면류관이라.
‘승리의 면류관’의 첫 도입부(導入部)의 이 고백이, 어찌 찬양시를 쓴 큰 머슴 혼자만의 신앙고백이겠는가?

대장합과 지난 40년을 하루 같이 찬양하면서 많은 찬양곡을 鄭 장로와 만들었지만,
30년 전부터 널리 애창하는 ‘찬양하는 순례자’와,
지난 2022년의 ‘창단 38주년 정기연주회’에서 발표한 ‘요나 요나 요나’의 감동만큼이나 강한 연주 효과를 안겨주기에, 앞으로 다른 어느 곡보다 널리 연주되리라 예상해본다.

작곡이 진행될 때 의견을 주고받으며 찬송가 25장 ‘면류관 벗어서’를 ‘유니손(Unison)’으로 삽입시켰고,
특히 지난 5월 19일(主日) ‘제이교회 112주년 축하연주회’에서부터는,
곡의 뒷부분 93마디부터 16마디를 작사자인 큰 머슴이 직접 ‘찬양시 끝부분을 고백하듯 낭독’한 후 109마디의 ‘클라이맥스’로 연결함으로써
연주 효과가 높여짐은 물론, 찬양 부르는 단원이나 듣는 청중들에게 엄청나게 강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마지막 부분에 간절한 느낌의 호소력 높은 찬양시 낭독으로 ‘더욱 강한 종지부(終止符)’로 바꾼 것은,
독일 유학 10년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정효진 집사의 참신한 ‘아이디어’인 듯(?)….
이 부분을 낭독할 때면 나 스스로 ‘삶의 최후(最後)를 고백(告白)’하는 듯해 가슴이 뜨거워지고 목소리마저 떨리게 만든다.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나의 등에 지고 / 주님께서 쓰신 그 가시관을 내가 쓰고 /
험한 길 따르려는 기름 부은 종들이 / 승리의 면류관 쓰신 주님을 찬양하려네.’

돌이켜보면 40년 전 1984년에 불과 23명으로 시작한 대구장로합창단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미래를 향한 도약(跳躍)의 기회(機會)로 삼으려
지난 2004년 창단 20주년 때처럼 ‘150명의 단원 시대’를 재선포하고,
10월 19일(土)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릴 ‘창단 4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에서 새 출발을 한다.

비록 ‘40년 세월에 짓눌려 어느새 할미꽃처럼 구부정해진 몸’으로 홀로 남은 창단 단원이라서,
가끔은 이웃들로부터 ‘천연기념물’이란 비아냥거림에 ‘골동품(?)’처럼 뵈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감격한 맘으로 ‘승리의 면류관’의 마지막 부분을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으로 자랑삼아 흥얼대고 있음을 밝힌다.
“승리의 면류관! 주님이 쓰신 면류관! 주님 만날 그날까지 찬양하리라 아멘!”
♥ DEC150 / 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10월 19일(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릴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DEC 단원들... ☞ DEC(대장합)홈페이지로 오시면 다른 메시지도 만날 수 있음에...☜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