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월엔 좀 천천히 걸었으면... ♡

천천히 걷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걷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 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걷자
사는 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저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쪽에 내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하모니가 되는 것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대로 걷고 나는 나대로 걷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함께 걷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냉이나 코딱지 나물이나 갓 피어난 봄꽃을 들여다보는 사소한 기쁨도 하늘의 특혜를 누리는 사람처럼 늘 감사의 노래 부르며 천천히 걷자

굳이 세상과 발맞추고 남을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해하지 말고 웃자라는 욕심을 타이르면서 제발 5월엔 좀 천천히 걷자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삶을 바라는 온 세상사람들의 눈과 귀가 '오사마 빈 라덴'의 제거소식에 쏠려 있는데,
이웃사랑은켜녕 자기들의 이익만 추구하며 농협전산망을 망치게 한 북한 해커들의 사이버테러와
착한 서민고객들이 맡겨둔 뭉칫돈을 영업정지 전날 몰래 인출해간 부산2저축은행 임원들의 어눌한 이야기가 들을수록 어둡고 무겁기만 한데...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가정의 달인 5월 첫 주간에 14일(토)에 있을 봄맞이부부체육대회준비를 준비하며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흐르는 멜로디 / 옛 서부영화 '세인' 주제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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