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amenpark 2013-12-12 조회 1030

♧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


주님,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온 한 해 동안 지나면서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은 대통령을
불법선거로 당선된 영도자로 몰아세우고,

끝도 없이 민생을 볼모로
막말과 싸움질만 계속하는
정계 몰이꾼들의 모습이
이제는 뉴스마다 판박이 주인공이 되었고,

나라의 권위를 우습게 여기며 조롱하는
일부 종교 지도자와
여기에 박수치며 동조하는 무리들...

당리당략을 좇아가며
거짓말을 거듭하다 들통이 난 진실 앞에서도
마치 개선장군처럼 축하를 주고받는 무리들...

우리의 바다 서해를 지키던
천안함과 연평도의 젊은 장병들이
무차별 포격을 당해 전사했을 때는 외면하더니

수백만 동포를 기아와 고통으로 몰고 간
북녘의 철부지 독재자를
앞 다투어 옹호하며 찬양하고 나선 무리들...

일그러진 그들을 보니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민초의 삶과 직결된
새해 예산을 볼모로
극한 대치를 거듭하며
서로의 탓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이듯
반대를 위한 반대 속에
걸핏하면 뛰쳐나가 삭발과 단식투쟁에다

주말마다 아이들의 손에까지
촛불을 들고 싸늘한 거리로 몰아내어
차가운 물대포를 맞도록 선동했던 그들...

질서와 경호를 책임진 경찰관이
폭력전과의 정치꾼에게 맞아 입술이 터져도
경찰이 먼저 저질은 자작극이라 하고,

남의 나라 바다까지 선을 긋고
자기 영역이라고 우겨대는 중국과 일본이
큰소리치며 떠들어도 괜찮은 세상...

도대체
이 나라가 눈길 걷는 철없는 아이의 걸음마처럼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불안하기만 하니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차가운 거리의 자선냄비에다
이름도 없이 크고 작은 금액을 넣어
모금목표를 초과 달성시키려는 따뜻한 손길들,

평생 동안 힘들게 모은 거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주려
왼손 모르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천사 같이 아름다운 모습들...

매섭게 칼바람부는 추운 날씨에
눈길에서 교통정리 하는 경찰관들처럼,
전후방 초소에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처럼,

모두가 잠든 깜깜한 새벽마다
얼어붙은 도로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처럼,
묵묵히 자기 본분에 충실한 이웃들...

그리고
전 국민의 25%에 달하는 크리스천들 가운데,
4만 여 교회와 골방에서 새벽을 깨우며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지금이라도
하늘에서 함박눈을 내리시어
이 땅에 보이는 저 서글프고 추잡한 것들을
소리 없이 하얗게 하얗게 덮어주소서.

낡은 한 해를 보내고
곧장 희망의 새해를 맞으려는 즈음에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소서.
이 땅을 고치시고 지켜 주소서.

울고 싶은 세상을
웃음 넘치는 세상 되게...

지난 초겨을
세계평화를 위해 강론하던 교황 앞에서
철부지 꼬마가 무례하게 굴었어도
오히려 축복을 내리시던 인자한 그 모습을...

이 땅의 모든 지도자들이 닮아가고
주님 섬기는 우리도 그 모습을 본으로 삼아
온유 겸손한 삶되게 하소서.

사랑과 평화를 전해주기 위해
흰 눈처럼 조용히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이름으로
아멘!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 " -골4:2-

Lascia Ch'io Pianga(나를 울게 하소서) /Sarah Brightman

윈도우7으로 제작되어 노래가 흐르지 않기에 DEC(대장합) 홈피로 오세요
-www.dechoir.net-

ㆍ작성자 : David Christmas Eve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새해에도 금년과 같이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과 축복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등록일 : 2013-12-24
ㆍ작성자 : 천상조 장로 기쁘고 즐거운 성탄을 맞이하면서
언제나 함께 하시고 곁에 계셔서 격려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癸巳年 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두손모아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천상조 장로
등록일 : 2013-12-19
ㆍ작성자 : 홍양표/T1 단장님!
울분과 정의감에 동감입니다.
홍양표 장로가 함께하며...
등록일 : 2013-12-14
ㆍ작성자 : 주님 향기 또 다시 가슴을 깊게 찌르는...
절박한 기도를 드리는 큰 머슴의 심정을
통곡하듯 공감하며 외칩니다~
아멘! 아멘! 아멘!
등록일 : 2013-12-12
ㆍ작성자 : 인천/이영현 6.25도 겸험 해보지 못한 새대에게
공산주의의 허구와 허실을
그 폭력성과 무자비 함을
어찌 설명해야 합니까?
그 것은 경험해 보지않고는 모를 일이지요
교황의 자비와 오바마의 포용이
부럽고 아쉽습니다.
우리에게 언제나
진정한 민주정치가 이루어질 것인지?
그저 하나님께 기도할 것 밖에 없군요.
감동에 글에~
아멘!
등록일 : 2013-12-12
ㆍ작성자 : 인천/안주백 아멘~
성탄 잘보내시고 건강 유의 하세요!
인천/안주백 장로
등록일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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