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슬프게하는 말들…” ♥ 작성자 큰 머슴 2014-11-05 조회 850

 

 

♥ "나를 슬프게하는 말들…” ♥ 

 

슬프게 하는 말-1

“단장 장로님,
저는 대구 큰 머슴인데요.〜
총무 장로님과 통화가 안 되어서 전화 드립니다.

이번 달 연주하신 것이나
다음 달 연주 계획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니, 우리 단의 연주계획을
왜 대구 단에서 알려고 하고,
왜 대구로 보고합니까?

우리 총무 장로에게서 그런 보고를
대구로 보낸다는 말을
단 한 번도 들은 적 없는데요”


"단장 장로님,
15년 전부터 대구에서 만들어
매달 전국에 보내는 단보를
읽어보시지 않습니까?”

"저는 사업에 바빠서 관심 없고
우편물도 일일이 챙겨 읽을 시간 없으니
담부터는 총무께만 보내세요!”

“… … …”

(그 단장님은 그 지역 교계를 대표하는 지도급 장로라 하기에…)



슬프게 하는 말-2

“큰 머슴님,
언제까지 이렇게 우리 홈페이지에
소나기처럼 글을 계속 올리시렵니까?

아무리 좋은 내용들이지만,
너무 자주 올리시기에
불만을 터트리는 단원이 더러 있어
큰 머슴의 아이디를 비롯하여
외부인의 입력을 전면 차단 조치시켰으니
그리 아십시오.”


“장로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귀단의 홈페이지엔
2년 전에 올린 연중계획이 그대로 실려 있고,

연주일정을 알리는 공지사랑이나
단원들의 동정은커녕
자유게시판 등이 항상 텅 비어있기에
부지런한 큰 머슴이
밤새며 알뜰살뜰 퍼 날렸을 뿐인데…,

그럼 이후로 절필(絶筆)하겠습니다.”

“큰 머슴님,
죄송하고 참 부끄럽습니다.
실은 글 한 줄 쓰지 않는 단원 몇 분이
말로만 떠들어 대니…,

그 대신 저는
큰 머슴이 보내시는 메일과 DEC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 … …”

 (그 단의 홈페이지는 아직도 담당자 글 외엔 텅텅 비어 있기에…)



슬프게 하는 말-3

“박 선배,
아직도 단장 맡아 장기집권(?)하십니까?
정년도 없이 요즘도 미친 듯이 열심히 뛰고 있다니,
KBS의 긴 경력까지 합치면 호봉도 엄청나게 높을 텐데
연봉도 상당하지요?”


“아냐 후배님〜,
순전히 봉사하는 자리야.

별다르게 사례 같은 건 기대하지도 않고
그저 찬양사명 하나로 DEC와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아우르면서 세계를 향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듯 뛰고 있음이야.”

“박 선배,
봉사와 사명감 따위가 밥 먹여줍니까?

뛰어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발휘해도
나이가 있으니 후임자를 키워 넘겨주고
설설 공이나 치고 여행이나 다니면서
여생을 편하게 보내세요.”

“… … …”

(그 후배는 지금도 꼭 같은 말을 반복하며 나를 유혹하고 있기에…)



슬프게 하는 말-4

“단장님,
어제 전화로 약속하고
어제는 꼭 연습모임에 나가려고
준비까지 했습니다만

갑자기 사무실에서 급한 일이 생겨
직원들과 함께 뒤처리하느라
연락도 못 드리고 그만…”

"저는 연습 끝나는 시간까지
찬양대 문 쪽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장로님이 오시나 기다렸는데…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가 한두 번 아니었지요.
담엔 꼭 출석하기를 굳게 믿겠습니다.”

“역시 단장님,
아니 존경하는 형님,
담 주엔 식사라도 같이하고 꼬옥〜 나가겠습니다.
할렐루야!”


“… … …”

 (그 단원은 그담 몇 주 동안에도 역시나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슬프게 하는 말-5

“장로합창단은
종교음악(찬양)을 연주하는
특정 종교단체의 행사라서
시민회관 대관을 허락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장로들이 몰려다니며
덕이 되지 않는다는 소문까지 있어서…”


"아니 모든 음악의 근본이 종교음악이고,
지역에서 존경받는 원로들이 모인
큰 단체의 정기연주회를
시민의 돈으로 만든 시민회관에서 연주할 수 없다니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어허 장로님,
우리 시민회관의 대관 불허 방침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이 대구 땅에 기독교 선교를 위해 설립된
K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연주 홀에서마저도 찬양을 부른다고
퇴짜를 놨잖습니까?

그러니 죄(?)없는 시민회관에 대해서
너무 화내지 마십시오.”

“… … …”

(그러나 Y대학교 연주 홀에선 흔쾌히 승인해준다고 했기에…)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Lascia Ch'io Pianga(나를 울게 하소서) /Sarah Brightman

윈도우 7으로 만들어 음악이 들리지 않아 DEC(대장합) 홈피로 옮겨보세요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전주/전봉권 박장로님!!
힘내시고 포용의 철학을
잘 활용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전주에서...
등록일 : 2014-11-24
ㆍ작성자 : 포항/안선환 큰 머슴 장로님,
슬프게 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기쁨이 더 커지실 거예요.
그리고
즐거워 하고 기쁨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이 전국 여러 곳에 많으심에
더욱 강건 평안하세요~
안선환 드림
등록일 : 2014-11-20
ㆍ작성자 : 부천/왕창 박장로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말씀들 입니다.
열심히 봉사 헌신하는 자세로 사는 모습이
장로가 아닐까?하는 깨우침 입니다.
-부천에서 왕창-
등록일 : 2014-11-10
ㆍ작성자 : 박종규/포항 장로님~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말씀 중에 포항 관련 글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뭐라 할 말이없습니다.
워낙 고집이있는 분이라
임원회에서도 몇번 거론 하였으나
당분간 그냥 두기로 하였습니다.
저도 큰머슴 같지는 않지만
나를 슬프게 하는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인내하고 있습니다.
장로님의 함축된 글이
전국의 장로합창단 농땡이들에게
자극이 되었으면 하지만 그들은 감각이 무뎌서
별 감도없는 상태입니다. ㅎㅎㅎ
장로님 열정과 리드쉽에
다시한번 갈채를 보냅니다.
포항에서 박종규 올림.
등록일 : 2014-11-08
ㆍ작성자 : 찬양친구 정말 기가 막히는...
큰 머슴을 슬프게 하는 글을 읽으니
참을 수 없도록 화가 치미네요.
그래도 여태 껏 참아오신 큰 머슴은
역시 큰 머슴이네요.
저도 닮고 싶은 그 포용력에
진심으로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더욱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멀리 호남 땅에서 찬양친구-
등록일 : 2014-11-06
ㆍ작성자 : LA/김정만 정말 슬프게 하는 군요.
저도 눈물 나도록 슬픕니다.
왜? 박단장님이 책임을 지시려고 하십니까?
책임은 단원 자신들에게 있지요?
대구하면,
절대로 박단장님 아니면, 운영 할수 없습니다.
슬픔주는 단원들일랑 전부 빼 버리세요.
정말 많은 단원들을 운영할려면,
카리스마와 자비로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박 단장님 없는 대구장로합창단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습니다.
저도 박정도 단장님이 안계시다고 하면,
이곳에서 찬양하는 대열과 홈페이지에서도
철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박단장님,
힘내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LA에서 김정만 장로 올림-
등록일 : 2014-11-06
ㆍ작성자 : 송희영/한국무지카 박정도 장로님! 큰 머슴 단장님!
어떤 명칭이 더 좋은지?
그냥 둘다 넣었는데~~~
예수님 같은 우리 박단장님을
누가 이렇게 우울하게 만드시나 참~
아마도 170명의 장로님들이 움직이니
많이도 겁이 났든가 봅니다.
기도로 잊어 버리세요~
주님은 모두 아시고 계시니 뭘 그런걸~
우울한 감정 툭 툭 털어버리시고
하실일만 하시면
다 길을 열어주시는 분이 계신데
무엇을 걱정합니까?
매번 주시는 글 감사하게 잘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넘친 축복을 부러워하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축하합니다.
송희영/한국무지카
등록일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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