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더라도 낡지는 맙시다! " 작성자 큰 머슴 2016-04-04 조회 578


 
" 늙더라도 낡지는 맙시다! " 

   

『곱게 늙어 가는 사람을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오히려 새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곱게 늙어 가는 사람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 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 일 뿐입니다.

그러나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이 더욱 새로워진다면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농익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늙었지만 새로운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이 있습니다.

겉은 늙어가도 속으로 새로워지는 것이
아름답게 늙는 것입니다.
늙음과 낡음은 삶의 미추를 갈라놓습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어가는 것이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을 것입니다.

곱게 늙어간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는 청년의 추함보다는,
고운 자태로 거듭나는 노년의 삶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을 새로움으로 바꿔 보세요.
늘어가는 나이테는 인생의 무게를 보여줍니다.
그만큼 원숙해진다는 것이겠지요.

세월은 잡아 둘 수가 없습니다.
세월은 시계처럼 고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중요합니다.
하루하루를
값지고 멋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늙음이 낡음이 되지 않도록…』




오늘 아침,
존경하는 분으로부터 큰 머슴에게
e-mail로 주신 메시지 내용이 너무 좋아,
전문(全文)을 옮겼습니다.

“요즘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죠?
주일예배를 드린 것이 바로 어제인 것 같은데
벌써 주말이….

새해를 맞아
언 손을 잡고 악수하며
덕담을 나눈 것이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한 계절이 후다닥 지나
생기(生氣) 가득한 봄꽃들이
4월을 맞으면서 곱디곱게 색깔을 뽐내고 있으니…”.


요즘 이웃들로부터 자주 듣거나
스스로 겪는 것들입니다.

실은,
큰 머슴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전국에 배부하고 있는
월간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편집-제작-발송하다보면

새로운 달 단보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빠르게 닥치는지

마치
액셀레이터를 깊게 밟고
고속도로를 무섭게 달리는
빠른 속도감에다 비교할 만큼

찬양하며 글을 쓰면서 나날을 보내는 동안
시간과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4년 전인
2011년 12월에 위암판정을 받고,
2012년 새해를 맞아 해외연주 등으로
3개월 넘게 미뤘다가 수술한 것이
바로 엊그제만 같은데,

지난 3월에 벌써
4년이 되었다는 주치의에 소견이
송곳처럼 제 가슴에 깊게 와 닿았습니다.

“박 장로님처럼,
젊은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노래하는 열정으로∼
지금처럼 건강한 상태로 활동을 계속하신다면,
앞으로 100세를 거뜬히 보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위암 수술 권위자로
올 봄까지 서울을 제외한 종합병원에서
직접 위암(복강경/로봇/개복)수술통계 2,000건을 돌파한
계명대의대 동산의료원 위장관 외과 류 승완 교수가

암센터 진료실에서 큰 머슴에게
직접 전해준 말입니다.

한 때 95Kg넘던 몸무게가
지금은 10Kg이나 줄어 85Kg이 되면서
몸도 가벼워지고 옷 사이즈도 줄었고,
예처럼 왕성한 식성(食性)을 되찾았어도,

나이가 들수록 스태미나가 떨어지는 것만은
숨길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연주를 마치거나
늦은 밤까지 글을 쓰다보면
피곤이 빨리 몰려들어 이튿날까지 헤매고,

50년 넘게 운전을 하면서
주행 때는 괜찮아도
주차라인에 차를 바르게 세우려고
전진후진을 거듭하며 수정해도
늘 삐딱하게 세우고 있으니…,

인간대표 이세돌 9단이
인간지능 알파고 컴퓨터에게 밀린 것과는 다른
이런 현상은 단순한 늙음의 탓이 아닐는지?



온 나라가
4월 13일의 총선을 앞두고
선거열풍에 휩싸여 들썩이며,

후보자들마다 양의 탈을 쓴 채
민초(民草)들의 삶을 위해
선량(選良)이 되겠다며
여우처럼 온갖 꼼수를 부려도

모두가 낡은 정치꾼의
추(醜)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어느 새
DEC와 전국 27개단에 소속된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평균나이가 60을 훌쩍 넘어

어쩔 수 없이 세월 따라
나이를 먹어 늙음이 다가오지만

결코 정치꾼들처럼
낡고 추한 모습의 처지는 되지 말자고
곱씹으며 외칩니다.

찬양하는 순례자의 길을 걸으면서
다소 힘들지라도
찬양 사명을 결코 포기하지 맙시다.

겉 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6)라는
말씀에 따라,
"늙더라도 낡지는 맙시다!”
 
♥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지난 3월 27일(主日) 대구시민운동장의 부활절연합예배 때 뜨겁게 찬양했던 DEC의 노래친구들…

  Phil Coulter Piano-Whispering Hope/(희망의 속삭임)



윈도우 7으로 만들어 음악이 들리지 않아 DEC(대장합) 홈피로 옮겨보세요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코리아무지카 송희영 박 정도 단장님
늙더라도 낡지는 말자.
맞습니다..
노사연의 노래 "바램"이란
복음성가곡에 나오는 노랫말처럼
우리는 늙아가는 것이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아멘 ~
단장님 파이팅~
등록일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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