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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람의 미덕을 깨닫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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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men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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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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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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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람의 미덕을 깨닫고…” ♧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 울었고, 당신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대구에서 태어나신 故 김수환 추기경 (세레명:스테파노/1922년 5월 8일∼ 2009년 2월 16일/향년 86세)께서 남겨주신 짧은 명언가운데 ‘당신이 세상에 태어날 때와 떠날 때’를 읽을 적마다 늘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
나름대로 열정을 바쳐 찬양에 올인 한다며 미친 듯(?) 앞장 서 설치고 다니다가 심신이 괴로울 때면, 이 명언을 떠올리며 스스로 위로를 받고 안정을 되찾는다.
더러는 친한 이웃과 네티즌들에게도 즐겨 전하는 귀한 메시지다.

돌이켜보면, ‘큰 머슴’이란 별명답게 모든 일에 의욕이 넘쳤다.
뭐든 계획을 세우면 목표달성의 시기와 초과를 향하여 온 힘과 지혜와 정성을 쏟아 추진력을 높이면서 속도를 붙인다.
그러다보니 마치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달려가니 더러는 예상치 않았던 부딪침과 함께 더디게 목표를 달성하는 탓에 혼자서 가슴앓이를 하며 실망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는 ‘큰 머슴’의 넘치는 의욕과 올인 하는 열정에 단순한 격려보다는 훗날의 건강관리를 염려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음에….
가급적 스피드를 줄여 천천히, 더러는 브레이크를 즐겨 사용하며 잦게 쉼을 갖고 있다.
그래서 깨닫게 된 것이 ‘모자람의 미덕’이다.
목표달성에 있어 속도보단 방향설정의 중요성이다. 기대수치를 줄여 모든 일에 모자람의 현상을 본질적인 성공이라 여긴다.
그리고 양보와 절제로 100점 보단 80점을 성공목표로 삼으니 늘 감사가 넘쳐나면서
주치의로부터 “갈수록 더욱 건강하게 보인다!”고 어쭙잖게(?) 칭찬까지 듣게 되었다.

‘모자람의 미덕’을 깨달으면서 예배와 찬양, 단원의 숫자와 방문, 밤샘 글쓰기와 장거리 축하나 초청강의도 줄이니
몸과 마음이 더욱 편안해지면서 끊임없이 집으로 날아들던 교통법규위반통보서까지도 훨씬 줄어들었으니….
뒤늦게야 속도보다 방향설정의 중요성을 본질로 삼아 양보와 배려의 삶으로 실천 중인 ‘모자람의 미덕’을 소개한다.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기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완벽하게 보이는 사람에겐 동지보다 시기하거나 질투하며 발길질하는 적이 많아진답니다.
칠뜨기나 팔푼이 맹구(?)같은 사람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보다는 조금 모자라고 어리석은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갖는답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나지 않을 것 같은 똑똑한 사람, 너무 완벽해 흠잡을 곳 하나 없는 사람은 존경의 대상은 될지언정 진정한 사랑의 대상이 되기는 어렵고 까다로운 처지가 된답니다.
어딘가 조금 부족한 사람은 나머지를 채워주려는 가슴 따뜻한 친구와 이웃이 많지만, 결점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겐 함께 하려는 동지보다 의식적으로 교만스런 사람들만 모인답니다.
친구가 거의 없는 100점짜리 인생보다는 많은 친구와 이웃이 함께 하는 80점짜리 인생, 그 삶의 모자람 자체가 성공의 문턱에 더욱 가까운 곳에 편안히 서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마십시오.”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지구촌 축제였던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싸웠어도 뜻을 이루지 못한 선수와 임원들과
폭염의 열대야에 밤새며 응원하다 실망한 많은 이웃들에게,
풍족함보단 다소 부족한 것, 빠른 것보단 다소 늦은 것,
100점보단 80점을 성공의 본질이라 여기는 ‘모자람의 미덕’을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로 안겨드리고 싶다.

더욱이 우리 모두는 이 나이가 되도록 찬양의 도구로써 하늘 우러러 힘찬 목소리로 곡조 있는 기도로 영광 돌리며
훗날에 하늘나라 찬양대원 되기를 목표로 삼고 있는 ‘찬양하는 순례자’ 들이기에….
故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명언처럼, 이 세상을 미소 지으며 떠날 때 이웃사람들이 울어주는 삶이되어지길 기원해 본다.
『당신이 태어났을 땐 당신만 울었고, 당신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지난 8월 29일(月) 찬양모임 때 9월의 연주를 위하여 합창을 다듬는 DEC 멤버를...

♪ Phil Coulter Piano-Whispering Hope/(희망의 속삭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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