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신앙심이 돈독한 어떤 성주가 식사를 하면서 감사할 줄 모르는 신하들의 자세를 고치기로 하고 한 거지를 식탁에 초청했습니다.
거지는 분에 넘치는 식사를 마음껏 한 후 성주의 배려에 한마디 감사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가 버렸습니다.
이 모습을 본 신하들은
"저런, 은혜도 모르는 놈 같으니라구"
하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성주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대들도 거지와 똑같소,그대들도 모든 것을 거저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고 있잖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