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기도 ' 작성자 amenpark 2022-07-06 조회 119

    

 ' 대표 기도 ' 

  
  우리 개신교에서 각종예배의 ‘대표기도’는,
회중대표로
‘사람대상 아닌 하나님께 드리는 공중기도’다.

이미 30년 넘게 시무장로와
방송생활을 거친 꼰대 글쟁이라서,

여기 ‘찬양하는 순례자’의 머릿글에서
몇 차례 ‘올바른 대표기도’에 관한
여러 가지 고칠 것들을
‘예배 에티켓’으로 꼬집듯 썼던 바 있다. 
 


대표기도는
개인기도나 통성기도와 다른 공적기도다.
길이, 목소리 높이와 속도,
문장과 시제(時制)까지 신경 써서
‘찬양과 경배-사죄와 고백-감사-간구와 탄원’ 순으로
기도문을 미리 준비할 것을 권했다.

영적(靈的)인 신앙심(?)과 언변(言辯)이 뛰어나
원고 없이도 은혜롭게 대표기도를 하는 분도 흔치만,

틀린 문장과 내용으로
중언부언(重言復言)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대표기도에 관하여
기초적인 가르침(?)을 바라는 요청이 있어,

몇 달 동안 망설이다
'찬양하는 순례자’의 표지 글로 다시 쓰게 되었다.  
 

 
다음은
2003년 '예장통합총회-
기독교용어 바르게 사용하기 위원회’

‘올바른 교회언어 예문집’에서

틀리기 쉬운 단어와 문장을 구분해
‘대표 기도’의 주의하여야 할
기본적인 중요한 몇 개를 간추려본다. 
 


1. ‘하나님’ 또는 ‘하나님 아버지’라고 기도할 것
(하나님을 2인칭의 상대인 ‘당신’이라고 부르기에)

2. 기도의 시작 때 ‘예수님’을 먼저 부르지 말 것
(참석한 성도가 아닌 성부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기도 끝에 성자 예수님의 이름을 언급하기에)

3. 기도문에는 되도록 반복적인 용어를 피하고
조사를 사용하지 말 것

(간절히 바랍니다, 주시옵소서,
믿습니다를 형식적인 추임새처럼 반복하기에)

4. 성부 하나님을 ‘참 좋으신 하나님’으로 기도하지 말 것
(거룩하신, 신실하신, 자비하신, 구원하신,
은혜로우신, 영원하신, 사랑의 하나님이 성경적이기에)

5. 하나님을 부를 때에는
주님,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로 칭할 것

(주여, 주님이시여, 하나님이시여! 는 문법상 틀린 말이기에)

6. 교인들을 지칭할 때는
‘성도님’이 아닌 ‘저희들, 성도들, 권속들’이라고 말할 것

(성도님은 어법의 격식에 맞지 않은 낱말이기에)

7. ‘다 같이 기도합시다!’
또는 ‘지금은 처음시간이오니 마치는 시간까지…’라 하지 말 것

(이미 예배와 기도순서는 시작되어 진행되었기 때문에)

8.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합니다.’에서
‘의탁’이라는 표현은 틀린 것

(주장하시고, 인도하시고가 맞는 표현이기에)

9. 기도를 마칠 때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드립니다.)’로 할 것

(기도했습니다. 기도드렸습니다는
현재형이 아닌 과거형이기에)

10. 대표 기도자를 소개할 때에는
'OOO님이 기도하시겠습니다.’라고 해야 한다.
  
(우리를 대표 혹은 대신해서는,
대표자로서 기도하는 자가 아니라
기도를 인도하는 자이기에)』 
 


이 같은 내용은
‘대표기도의 기본’인데도
흔히 사용하고 있음에,

나이 마흔에 어리바리하게 장로가 되어
30년간 시무했던 큰 머슴도

자주 쓴 소리를 들어가며 고쳤던 것들이라 
  부디 언짢게 여기지 말았으면….  
 
 

무릇 사람이 듣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아뢰는 ‘대표기도’의 올바름은,

교회의 신앙지도자인 목사나
선배 장로들의 가르침과 함께
꼭 지켜야 할 초보적인 기본이기에….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지난 달 21일(火) 콘서트하우스에서 앙코르곡 '주기도문'을 부르는 꼰대 장로들...
 

흐르는 찬양은~ /Amazing Grace(놀라운 은혜)
 


윈도우10으로 제작해 음악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홈페이지로...
-www.dechoir.net-

ㆍ작성자 : 광주/강영식 고맙습니다.
꼭 필요한 말씀 잘 기억하겠습니다.
대구 더위에 조심하세요.
광주에서 강영식 장로
등록일 : 2022-07-07
ㆍ작성자 : 구능회 장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헌 구능회
등록일 : 2022-07-07
ㆍ작성자 : 황인창 장로 장로님들 중에도
이 '대표기도' 기준에 꼭 맞지 않는 사람들
꽤 많이 있습니다.
교만함으로???
등록일 : 2022-07-06
ㆍ작성자 : 대전/김수철 '대표기도'에 관하여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귀한 글이기에
친히 깨닫도록 알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특히 대구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대단히 감사한 마음을 멀리서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대전에서 김수철 장로
등록일 : 2022-07-06
ㆍ작성자 : 김성표 장로 장로 21년으로 은퇴하였것만
대표기도 프레임을 읽어보니
얼굴이 화끈해 지네요.
한 번 더 할 수도 없고 우짜지예?
이 기도 프레임으로
새벽마다 연습해볼라 캅니다.
감사합니다. 단장님!
-우천/김성표 장로
등록일 :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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