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독교회여 일어나라!>
이 태 직 목사 (Br/평강교회)
“할렐루야 우리예수 부활승천 하셨네~...”, 대구지역 5만여명 성도들의 찬양과 함성은 대구 월드컵 경기장이 떠나갈듯 한 부활절 연합예배의 한 장면이었다. 그중 1만명의 연합찬양대의 찬양은 압권이었고 그 쎈타(中心)에 흰옷 입은 150명의 대구장로합창단의 찬양은 백미(白米) 중에 백미였다. 이런 광경은 한국기독교 역사상 초유의 일일 것이다.
어느 목사님 사모님은 “그 많은 찬양대가 연합하여 부르는 찬양은 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전체 찬양은 좀 호흡이 안 맞은 부분이 있었지만 너무 장엄하였고 헌금시간에 장로합창단의 찬양은 참으로 풍성한 볼륨(聲量)에 은혜스러웠고 힘있는 찬양이었습니다. 성시화 노래중 ”성령의 불을 대구에, 성령의 불을 대구에…“를 외칠때는 정말 대구를 성시로 만들고 우상과 귀신문화를 때려 부수고 기독교문화로 바꾸어야겠다는 마음이 불일듯 일어났습니다. 말만 들었는데 참 장로합창단이 진정 귀 한줄 알았습니다” 라고 하는 격찬을 듣고 다시 큰 긍지를 가지게 되었고 드디어 교회들이 장로합창단의 필요성과 진가를 평가 하는구나 하는 감격과 벅찬 가슴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번 일은 대구기독교회에 신선한 충격과 성시화 시킬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치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를 건넌 200여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이 감격하여 소리소리 높여 부른 구원의 노래를 연상케 하였고,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제사장들의 나팔소리와 백성들의 함성과 같이 느껴졌다.
찬양으로 우리가 대구지역 교회에 충격을 주었다면 여기서 끝날 일이 아니다. 여세를 몰아서 우상과 귀신의 문화를 무너뜨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것은 끊임없는 연습으로 강한특공대가 되어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달려가서 부르고 외치는 것이다. 1만명의 연합찬양대도 계속 유지시켜야 하고 특별 행사 때마다 앞장서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찬양을 들으실 때 마다 적진도 파하시고 쇠고랑도 풀어지게 하시고 귀신이 쫒겨가게 하셨던 거와 같이 우리의 찬양을 들으시고 대구를 살리실 것이다. 대구가 성시화 되면 교회는 물론 경제부흥도 정치와 문화도 교육과 복지도 다 부흥되고 잘 되리라 확신한다.
차제에 제언이 있다. 옥에 티가 있으면 뽑아내야 한다. 예배전 행사에 학생찬양단의 수고가 대단하였다. 그 인도하는 리더는 옷이나 용모나 태도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행사이다. 샤워도 안한듯한 용모에다 장발 더벅머리와 청바지를 입고 찬양을 인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멸하는 듯한 자세처럼 보이지 않는지요. 아무리 온 몸으로 찬양한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예절은 갖추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덕이 될줄 안다.
이방종교나 이단들의 집단에서 드리는 예배의식이 더 경건하게 드린다면 정통인 우리는 더더욱 경건해야 할 것이다. 세속화 되어가는 청년문화가 예배를 주도해서는 안 되리라 본다. 인도자의 행동거지는 전파되는 힘이 크다(춤추고 뛰는 것을. 금하는 것 아님)
어떤 유명한 목사님은 T셔츠바람에 T.V 설교를 하여, 그것이 요즘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상황에 따라 그렇게 할 수도 있다. 허나 공 예배에 더벅머리와 청바지 문화가 자리 잡으면 거룩한 하나님은 멀어질 것이다. 대 연합예배의 찬양인도는 최소한 경건한 모습(뛰고 춤추고 하더라도)의 음악목사가 인도 하는 것이 덕이 되고 은혜가 되리라 믿는다.
이제 대구를 성시화 하는 일에 장로님들의 합창이 큰 몫을 한다면 이 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 그렇다면 더욱 연습에 연습을 기도에 기도를 더하여 명령 떨어지면 즉각 투입되는 음악 특공대가 됩시다. 대구기독교회여 일어납시다. 장로합창단이여 일어납시다.
2007. 4. 13, 만삭되지 못한 주의종 이 태 직 목사(Br/평강교회)ltj135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