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3개월을 돌아보며
전국에서 모인 30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기쁨 소식을 안고 시작한
청춘합창단의 연습이 너무 힘들게 진행되어 많이 힘겨웠다,
어느 대통령이 했던 푸념 같이 "못해 먹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방송생활에 익숙지 않은 우리는 시작 시간도 없고 끝 나는 시간도 없는 하루
10~12시간, 심할 때는 밤 11시가 넘되도록 계속되는 연습에 심신이 파김치가
되고 목은 잠겨 소리가 나질 않는 상황까지 이르도록 도무지 단원의 상태와
건강은 고려의 대상이 안되는 강행군이 계속되었다,
물론 좋아서 자원해서 하는 일이기에 누구를 원망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리한 일정과 과제를 수행해야하는 제작진과 진행팀의 사정을
감안 하드라도 말이다 생각해보면 군대시절 유격훈련에 참가했을때
힘들었던 것이 이정도 였을까 ? 돌이켜 본다
새벽예배에 가야하는 나는 4시에 일어나 8시에 KBS에 가려면 6:30분에
집을 나서는데 집에 돌아오면 보통 9:30~10:30분이니 잠자리는 12시가
보통라 3개월 여를 어떻게 견디었는지 대견하기 까지한다.
그래도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하여 전국 에서 모여든 합창단 속에서
은상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고 우리를 보는 모든 이들과 나를 아는 모든 이
들이 TV화면을 통해 기쁨과 젊었을 때 이루지 못했던 꿈을 대리 만족하면서
나이들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소망을 나눌 수 있었음에 보람을 느끼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특히 대구 장로합창단 박정도 단장님의 각별한 관심과 뜨거운 격려에 많은
힘을 얻었고 말 한 마디가 사람들에 얼마나 많은 힘이 되는 지 새삼 알게
되었다.
이번에 아이돌 메들리를 처음 접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아이들의 노래를
할 수 있겠느냐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계속 연습하는
사이에 아이들의 노래가 귀에 들어오고 어느사인가 입에서 흥얼거리고
그들과 같이는 아닐지라도 손 동작을 곁들인 노래를 할수 있음을 보고
우리가 젋은 이들과 새대차이가 난다, 대화가 않된다 ,하는 것은 우리가
그들과 같이 대화하려는 노력과 시도를 기피하는 것이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우리 박단장님의 말씀같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우리 장로성가단원들의 노래하는
모습이 젋은이들에게 도전이 되고 모든 성도들의 소망이 되는 명실상부한
청춘합창단임을 자부한다.
모쪼록 우리 장로님들 새시대에 뒤 떨어지지 않게 배우고 익히고 도전하는
장로님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나도 이 기회에 스마트폰으로 바꾸어 새로운
기기에 도전하려고 한다 핸드폰이라는 것이 전화하고 받고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그저 제일 기능이 간단하고 쓰기 편한 핸드폰만 고집하던 내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과감히 새로운 세상 넓은 세계를 보고 힘있게
전진합시다.
고르지 않은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주 안에서 평강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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