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4.19공원도 함께 걸으면서
지난 4.19학생운동의 시절을 회상하여 봅니다.
자유당 정권의 붕괴는 독재정치의 산물이
이런 4.19란 엄청난 거사를 촉발시킨 원인이 되었고….
나는 그 당시 군인의 신분으로
영등포에서 근무하던 때였습니다.
그 후 시대는 많이 변하여 오늘에 이르러
세계의 중심국가가된 것에 대하여 긍지를 느끼며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벌써 내 나이 76세,
강산이 일곱 번이나 변하였으니….
대구장로합창단의 열정적인 활동과 뛰어난 가창력을 들으면서
왜 나는 이런 단원이 모인 공동체에도 못 참석하였는가?
후회가 막심합니다.
우리나라에 여러 장로합창단이 있지만
이렇게 규모면이나 활동력이 뛰어난 합창단은
근래에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 여겨집니다.
노년의 나이에도
세련되게 잘 가꾸어진 대장합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며
새로운 기쁨을 얻으면서,
모쪼록 대구장로합창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간단하게 소회를 적습니다.
건강하시길∼ 샬롬!♥ ☞원형연(서울삼양감리교회 원로장로)/989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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